성교육 외부강사 직접 관리체계 도입 및 폭염 위기 단계별 대응체제 운영 제안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박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4)은 지난 6일에 열린 제384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청소년의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온열질환에 대한 전남도교육청의 대책을 주문했다.
박경미 의원은 "딥페이크와 같은 디지털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최근 일주일간 접수된 허위 영상물 피해 건수만 106건에 달하고, 해당 범죄 피의자의 연령대 비율은 10대가 가장 높았다"며 "급속한 디지털 환경 변화를 감안한 청소년 대상 성교육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특히 "전남의 초·중·고등학교의 외부강사 인력을 도교육청에서 직접 관리하는 등 아이들이 바람직한 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에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자연재난으로 분류되는 폭염이 해마다 심각해지고 있어, 이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온열질환으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지원하도록 선제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학교 시설 냉방을 위한 충분한 예산 지원과 폭염 위기 단계별 대응 체제 구축·운영 등 적극적인 대책이 절실하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전남의 초·중 통합학교 시설 개선과 더불어 광양시 황금지구에 신설 되는 초·중 통합학교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적극으로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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