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단, 전각 안팎, 벽화, 사천왕의 검, 불탑 등에서 발견되는 사찰 속 용의 모습 담아
[투데이광주전남] 신종천 선임기자 = 제29회 한국불교사진협회 광주지회 회원전이 불기 2568년(2024년) 5월 23일 오후 5시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1층 전시실에서 '불교문화 속 용 : 미래를 꿈꾸다'를 주제로 정기 회원전이 개막됐다.
이날 윤판문 한국사진작가협회 광주광역시지회장을 비롯 임만덕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등 각사진동아리 회장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올해 전시회는 '불교문화 속 용 : 미래를 꿈꾸다'는 수미단, 전각 안팎, 기둥, 벽화, 사천왕의 검, 불탑 등에서 발견되는 사찰 속 용의 모습을 작가의 감성을 담아 사진으로 조명하는 전시회다. 전시회는 이달 23∼30일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1층 전시실에서 계속된다.
최금란 한국불교사진협회 이사장은 광주전시회장을 찾은 축사에서 "사진을 통해 사찰에 있는 용의 모습을 탐구함으로써 전통적인 미의식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현대적인 해석을 가미하여 회원들의 꿈과 미래를 기원하고자 한다"라고 밝히고 광주 회원들이 지난 버스사고의 아픔 속에서도 이번 전시회를 참여하기 위한 열정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명식 한국불교사진협회 광주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년여 동안 광주회원들이 광주·전남지역의 사찰을 찾아다니면서 용의 모습들을 각자의 감성으로 기록하고, 전시회의 취지에 맞도록 준비한 노력의 결실이 오늘에 이르렀다면서 회원님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사진전은 광주 전시회에 앞서 5월 8~16일 서울 법련사 불일미술관 지하 1층에서 열렸으며 5월 23~30일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1층 전시실, 6월 4∼9일 대구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각각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