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시장, 시정연설 통해 내년 시정운용 방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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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시장, 시정연설 통해 내년 시정운용 방향 밝혀
  • 박주하
  • 승인 201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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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8대 대선 지역공약 새 정부 정책으로 조기 가시화 되도록 견인- 2013세계한상대회 등 국제행사 성공개최로 광주공동체 브랜드 제고- ‘민생경제활력화 TF’ 운영 등 서민경제대책에 역점

강운태 광주시장은 13일 광주시의회 제213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방향과 주요시책’을 발표했다.


강운태 시장

강운태 시장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6천여 공직자와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해 세계적인 ‘민주·인권·평화도시’로서 정체성을 높이 세우고 ‘문화콘텐츠 허브도시’, ‘첨단과학산업도시’를 향해 전진을 이룩한 뜻 깊은 한 해였다”고 전제한 뒤,“2013년은 정치·사회적으로 새 정부 출범으로 국민통합과 자율, 분권이 주요 이슈로 대두되면서 남북관계의 새로운 변화가 크게 요청되고, 경제적으로는 유럽의 재정위기 악화와 중국경제 부진으로 지역경제에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국내외적으로 격동의 시기에 시정이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시민과 시의회의 협조를 당부했다.강 시장이 밝힌 내년도 광주시의 중점 추진시책은, 먼저,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 개발해 민주통합당 광주지역 대선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는 10대 프로젝트가 광주는 물론 대한민국의 발전에도 기여할 중요한 현안과제라고 말하고,▲광주군용전투비행장 및 무등산 방공포대 조기이전 ▲광주상품거래소 설립 ▲빛고을 고령친화사업 육성지원 ▲민주·인권·평화센터 및 5·18민주광장 조성지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2단계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광산업 고도화와 탄소중립 친환경 시범도시 조성지원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구축 ▲2015하계U대회 성공개최 지원 ▲2015하계U대회 남북단일팀 구성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이들 지역발전 공약들을 민주통합당 뿐만 아니라, 다른 정당이나 후보의 공약으로 채택되도록 노력하고, ‘민관합동 TF’ 팀을 만들어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해 내년 2월 출범할 새 정부의 정책으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두 번째로, 각종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 광주공동체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히면서, ‘2015하계U대회 남북단일팀 구성’과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세계한상대회’, ‘JCI 아·태총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비롯해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국제자문회의’, ‘세계인권도시포럼’ 등 비록 규모는 작지만 상징성이 큰 국제행사도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국제행사성공시민협의회’를 중심으로 교통질서대책, 숙박·음식대책, 친절안내대책, 관광대책 등을 체계적으로 수립 추진하는 등 지역내의 역량을 총결집해 세심하게 뒷받침하고,특히, 2015년 하계U대회 남북단일팀 구성을 위해 반기문 UN사무총장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새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 하에 북한 측과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해 나가면서, 초대형 국제스포츠로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유치하는데도 전력투구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세 번째로, 민선5기 공약실천에도 최선을 다해 시정의 모든 가치기준을 시민에게 두는 ‘시민 최우선의 시정’을 펼치면서, ‘민주·인권·평화도시’, ‘문화콘텐츠허브도시’, ‘첨단과학산업도시’의 기틀을 더욱 확고히 다져나가겠다면서,민주·인권·평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높여 세계적인 인권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세우기 위해 ‘인권옴부즈맨’을 도입하고, 올해 5월 세계인권도시포럼에서 발표한 ‘광주 인권도시 원칙’이 2014년 UN인권이사회에서 ‘인권도시 원칙’으로 채택되도록 진력하고, 5·18아카이브 사업과 민주·인권·평화센터 조성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표명했다.문화콘텐츠 허브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공사의 차질없는 추진과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조성사업을 시민의 이익에 부합되도록 내실있게 시행하고 장애 없는 최우수 등급 야구장 건설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첨단과학산업도시 조성은 광주R&D특구육성을 위해 광주이노비즈센터 건립 공사 착공, 첨단3지구 개발, 에너지연구원 광주분원 유치, 전기연구원 광주분원 유치 등 연구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고,올해 말 종료되는 지역전략산업과 차기 정부 지역산업 육성정책에 대응하는 ‘신특화산업육성사업’ 추진, 3D융합산업육성 사업, High-Tech Mold 구축사업 등 지역 산업의 고도화 및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의지를 피력했다.네 번째로, 경제민주화의 시대적 과제가 광주공동체에서부터 빛날 수 있도록 서민경제에 활력이 돋고 도시재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면서,‘민생경제 활력화 대책TF팀’ 운영을 활성화해 실효성 있는 서민경제안정대책을 수립하고, 공공사업 지역제한 발주 등 지역업체 보호방안 강구,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 제조업체와 영세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의 시설현대화, 경영선진화, 특화시장 육성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고 지역실정에 맞는 민생안정 및 지역경기 활성화 대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또한, 행복한 창조마을 만들기 사업과 ‘친환경 도심재생 신모델 창출’, 미래지향적 복합 주거단지인 ‘친환경 녹색행복타운 조성’을 추진해 저탄소 도시개발 패러다임으로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히고,특히, 좋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으로 2014년까지 고용률을 1%p 이상 올려 2014년 전국 특·광역시 중 중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민선5기 후반기 6만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주력해 나가겠다면서,이를 위해 일자리 보태기운동과 일자리 나누기 운동을 추진하고, 전국에서 아이디어를 수집해 지식재산권을 권리화하고 창업 및 사업화를 지원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광주지식창업센터’를 설립 운영하며,장애인 근로사업장 및 보호사업장 확대, 여성고용친화적 산업인 수제공방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일자리를 대폭 늘려나가는데 시정의 최우선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다섯 번째,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국제환경 선도도시를 조성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녹색교통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면서,환경을 광주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올해 말까지 ‘기후변화대응센터’를 설립해 기후변화 현상분석과 도시CDM 도입 등 지역특성에 맞는 기후변화대응 정책을 개발하고,‘국립 물 연구소’ 광주설립과 한국도시광산기술원 유치, 가연성폐기물 연료화 사업(RDF) 추진, 금남로 광장을 ‘5·18민주평화 녹색광장’으로 조성, ‘빛고을 산들길’ 조성, 광주천 물순환형 수변도시 조성사업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광주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저탄소 녹색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또한,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망 구축으로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14년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대비한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 건설,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경전선 광주-순천간 전철화 조기착공, 내년 하반기 광주-담양을 비롯한 인근 5개 시·군간 광역버스환승체계 시행과 21개 생활권역으로 나눠 생활형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강 시장은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 건설을 위해 그동안 많은 씨앗을 뿌려왔고, 2년 4개월이 지난 지금 씨앗에서 새싹이 돋아나면서 미래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해 주고 있다면서,2013년에도 6천여 공직자와 함께 ‘창조도시 광주호’가 시민행복의 본 궤도에 진입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시의회와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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