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풍영정천, ‘생태·역사·문화 친수공간’으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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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풍영정천, ‘생태·역사·문화 친수공간’으로 조성
  • 박주하
  • 승인 201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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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 여울보 · 징검다리 · 전통정자 등 설치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광산구 수완택지지구 중심을 흐르는 ‘풍영정천’을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생태수변, 친수 여가공간으로 조성한다.


풍영정천

풍영정천



장덕동 하남대교에서 부터 월곡동 골옷교까지 연장 2.9㎞의 고수부지와 제방 등에 산책로와 여울보, 징검다리, 전통정자 등을 설치하고, 갯버들, 물억새, 꽃창포 등을 식재해 수질자정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또한 조망데크, 벤치, 운동기구 등을 설치해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각박한 도시생활에서 여유와 휴식공간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특히, 풍영정에서 풍류를 즐겼던 김언거, 김인후, 송순, 이황 등 많은 선비와 시인·묵객들 중 대표적인 선인들의 시문과 조형물 및 강원도 소금장수 총각과 풍영정 인근 마을 장씨 처녀와의 이루지 못한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소재로 한 스토리가 있는 벽화 등을 배치해 역사·문화 가 어우러진 테마 공간으로 조성한다.

공사위치도

공사위치도



설계 과정에서 지역주민 의견과 관련 기관간의 협의, 디자인 심의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건강·생태·역사·문화가 깃든 도심속 친수 수변 공간인 ‘고향의 강’을 조성한다는 것.이 사업은 2010년 12월 국토해양부로부터 ‘고향의 강’ 사업에 선정 돼 총 68억 원(국비 60%, 시비 40%)의 예산을 투입, 이달 말에 공사를 착공, 2014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한편 광주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22일 “본 사업을 통해 삭막하고 찌든 도시 생활에서 옛날 고향의 향수를 느끼고, 심신의 휴식과 건강한 여가공간 활용으로 주민의 일상에 맑고 신선한 청량제와 같은 수변 공원이 되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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