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눈] 전북 고창 "청보리밭 축제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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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눈] 전북 고창 "청보리밭 축제로 떠나보자"
  • 김병철 기자(사진작가)
  • 승인 2023.0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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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경관 농업의 1번지 축제로 자리매김

‘"가자! 싱그러운 초록낙원 청보리밭으로"

2023년 고창 방문의 해, 고창읍성, 고인돌공원, 선운사 입장 무료로 개방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전국 경관 농업의 1번지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있는 가운데 고창군 대표 축제로 유채와 보리밭을 배경으로 학원농장 일원에서 4월 15일부터 5월 7일까지 진행 하고있다./김병철 기자
전북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전국 경관 농업의 1번지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있는 가운데 고창군 대표 축제로 유채와 보리밭을 배경으로 학원농장 일원에서 지난 15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리고 있다./김병철 기자

[투데이광주전남] 김병철 기자 = 전북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전국 경관 농업의 1번지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있다. 

이 축제는 고창군 대표 축제로 유채와 보리밭을 배경으로 학원농장 일원서 지난 15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리고 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세계무형문화유산 고창농악보존회에서 진행하는 청보리밭 농악놀이와 어울마당, 보리밭 사잇길 버스킹공연, 신나는 예술 버스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보물찾기, 보리빵 만들기, 보리 새싹 키우기, sns 포토존 운영, 고창 방문의 해 이벤트, 고창 관광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청보리밭 축제의 으뜸은 청보리밭 체험길 걷기로 축제장 일원 1.5km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문화와 낭만을 체험할 수 있고 탁 트인 청보리밭의 정취를 맛볼 수 있는 힐링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또한 축제 기간 지역 농특산품을 활용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먹거리 코너와 품질 좋은 농특산품을 판매 및 홍보하는 부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휴일엔 상하농원에서 청보리밭까지 정읍역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해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가자! 싱그러운 초록낙원 청보리밭’이라는 테마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비롯한 이벤트 체험과 다채로운 문화공연 행사가 펼쳐져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2023년 고창 방문의 해를 맞이해 고창읍성, 고인돌공원, 선운사의 입장을 무료로 개방해 하루 코스로 고창을 돌아볼 좋은 기회로 가족, 친구, 연인들과 방문하여 유익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전국 경관 농업의 1번지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있는 가운데 학원농장 일원에는 유채와 보리밭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김병철 기자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전국 경관 농업의 1번지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있는 가운데 학원농장 일원에는 유채와 보리밭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김병철 기자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전국 경관 농업의 1번지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있는 가운데 학원농장 일원에는 유채와 보리밭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김병철 기자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전국 경관 농업의 1번지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있는 가운데 학원농장 일원에는 유채와 보리밭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김병철 기자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전국 경관 농업의 1번지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있는 가운데 학원농장 일원에는 유채와 보리밭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김병철 기자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전국 경관 농업의 1번지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있는 가운데 학원농장 일원에는 유채와 보리밭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김병철 기자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전국 경관 농업의 1번지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있는 가운데 학원농장 일원에는 유채와 보리밭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김병철 기자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전국 경관 농업의 1번지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있는 가운데 학원농장 일원에는 유채와 보리밭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김병철 기자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전국 경관 농업의 1번지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있는 가운데 학원농장 일원에는 유채와 보리밭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김병철 기자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전국 경관 농업의 1번지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있는 가운데 학원농장 일원에는 유채와 보리밭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김병철 기자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전국 경관 농업의 1번지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있는 가운데 학원농장 일원에는 유채와 보리밭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김병철 기자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전국 경관 농업의 1번지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있는 가운데 학원농장 일원에는 유채와 보리밭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김병철 기자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전국 경관 농업의 1번지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있는 가운데 학원농장 일원에는 유채와 보리밭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김병철 기자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전국 경관 농업의 1번지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있는 가운데 학원농장 일원에는 유채와 보리밭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김병철 기자

 

" 봄은 벌써 우전차를 마시고... "

겨우내 꽁꽁 숨어있던

꽃들의 화려한 잔치가 끝나가면

하품하는 햇살 뒤에서

여름이 벌써 길을 내고 있다

계절은 꾸벅거릴 새도 없이

세월을 내팽개치고

뒤돌아볼 겨를도 없이

시간의 흔적을 녹여내며

또 다른 계절로 줄달음친다

허리춤에 가둔 햇살 싱그러움

겉옷을 호주머니 속으로

몰아넣어 버리고

그늘의 유혹이 꼬리를 흔든다

귓전을 스치는 바람결은

아련한 추억 속에

외로움이 숨어있는 텅 빈 가슴을

섬섬(纖纖)하게 스크래치(scratch) 낸다

그렇게 봄의 찬미를 느껴볼

겨를도 없이,

나풀거리는 春女의 치맛자락

훔쳐볼 새도 없이

뻐꾸기는 보리밭 사잇길에서

우전차*를 뱉어내며

초여름을 읊조린다

*우전차(雨前茶) - 곡우(穀雨) 전에 처음 딴 찻잎을 덖어서 만든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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