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광주전남] 김홍열 기자 = 광주 남구는 하루 이용객이 수백명에 달해 어르신들의 건강놀이터로 자리매김한 승촌 파크골프장에 대한 정비를 끝내고 재개장에 나섰다.
18일 남구에 따르면 승촌 파크골프장이 봄철 휴식기를 마치고 지난 17일부터 다시 문을 열었다.
남구는 승촌 파크골프장의 잔디 생육 보호와 구장 정비를 위해 지난 3월 17일부터 한달간 한시적으로 문을 닫았다.
휴식기를 끝낸 승촌 파크골프장은 새 단장한 모습으로 어르신들을 맞이한다.
우선 남구와 남구체육회, 파크골프 회원 100여명은 최근 파크골프장과 산책로 주변에 나무 200그루를 식재했다.
파크 골프를 즐기는 어르신들이 나무와 조화를 이룬 푸른색 그린 위에서 마음껏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남구는 또 잔디 생육을 위해 보호매트를 각각 정비하고 최상의 그린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잔디 다지기도 끝마쳤다.
더불어 홀과 홀 사이의 구분을 명확히 하기 위해 로프 보수작업도 새로 실시했다.
이와 함께 티샷 위치의 잔디가 너덜 해짐에 따라 잔디 보호를 위해 티샷 위치도 조정했으며 어르신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의자 등 추가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남구 관계자는 “개장 7개월째에 불과한 승촌 파크골프장이 짧은 시간 내에 어르신들의 여가활동 장소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이곳 시설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파크골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승촌 파크골프장 입장료는 18홀 기준으로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일반인은 각각 1,600원과 2,000원이며 장애인 및 국가 유공자는 50% 할인된다.
나무 식재 및 보호매트·티샷 위치 조정 등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