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광주전남] 김병철 기자 = 봄꽃과 함께 떠나는 5천 년의 시간여행이 화순 고인돌 유적지 일원서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

행사 구간은 전남 화순군 도곡면 효산모산길에서 춘양면 지동길까지 3km 구간에 달하며, 곳곳서 596기의 고인돌이 관광객을 맞는다.

축제장에 식재된 유채꽃, 수선화, 팬지, 마가레트가 고인돌 유적과 어울려 관광객들의 추억을 한가득 안겨줄 것이며, 여러 가지 조형물이 관광객을 맞을 준비가 한창이다.

2023 화순 고인돌 축제 개막식과 축하 공연은 화순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리며, 개막식은 21일 18:30부터 개최되며, 축하 공연은 19:00부터 1부는 임창정, 코요테, 다나카, 하이키의 출연으로 진행되고, 2부는 김호중, 안성훈, 한혜진, 금잔디, 강예슬, 영기, 정다경의 출연으로 화려한 무대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22일(토) 09:00에는 도곡 원네스스파리조트에서 국내외 거석문화 관련 석학들을 초청하여 고인돌 유적을 활용한 관광의 미래를 진단하는 토론의 장을 열어 ‘고인돌 유적지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된다.

또 29(토) 19:00~21:00까지 EDM 페스티벌 축제의 일환으로 아이키, 박명수, 원슈타인 등이 출연하여 고인돌 축제와 함께 즐기는 다양한 공연과 댄스, 힙합, EDM 디제잉 쇼가 진행된다.

그 외에도 반려동물 문화축제 ‘봄날 펫스티벌’은 29일(토) 10:00~16:00까지 진행되고, 제3회 남도 전국가요제는 28일(금) 예선을 거쳐 이날 본선 경연이 펼쳐진다. 대상(500만원), 최우수(100만원) 수상자는 전남방송 소속 가수 인증을 받게 된다. 또한, 세계민속공연과 민속놀이 한마당, 설치미술 전시회, 고인돌 사진전, 메타버스 수렵 채집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돼 있다.

앞으로 화순 고인돌 축제는 봄(유채꽃, 야생화), 여름(음악, 캠핑, 장미), 가을(국화), 겨울(별빛 조명) 등 사계절 색깔 있는 테마 축제로 새로운 화순 대표 축제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 미리 달려가 본 2023 화순 고인돌 축제현장 = 김병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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