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첫날 상춘객 인산인해"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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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첫날 상춘객 인산인해" [이모저모]
  • 김은조·정경택(순천) 기자
  • 승인 2023.0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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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상춘객 다 모아 놓은 듯.. 정원에서는 인증샷 ‘대란’

2013년 개장식 비교하면 4배 이상 흥행 예상

가든스테이 순천 "쉴랑게" 4월 1일 본격 운영에 들어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장 첫날인 4월 1일, 토요일을 맞은 상춘객들이 전국에서 몰려들면서 박람회장에는 한때 인산인해를 이뤘다./김은조 기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장 첫날인 4월 1일, 토요일을 맞은 상춘객들이 전국에서 몰려들면서 박람회장에는 한때 인산인해를 이뤘다./김은조 기자

[투데이광주전남] 김은조·정경택(순천) 기자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장 첫날인 4월 1일 토요일을 맞은 상춘객들이 전국에서 몰려들면서 박람회장에는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에 의하면 이날오후 4시 기준으로 매표시스템을 통해 집계한 박람회장 유료권역 관람객(국가정원+순천만습지)은 9만897명이다. 도심 속 정원이 된 그린아일랜드와 오천그린광장, 100만 평 경관정원 일대 등 무료로 개방된 권역까지 추산한다면 현재까지 약 11만 명 이상 정원박람회를 찾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장 첫날인 4월 1일 토요일을 맞은 상춘객들이 전국에서 몰려들면서 박람회장에는 한때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 사진은 항공촬영 허가를 맡아 촬영 하였음. 항공촬영용전용드론 3호기 = 김은조 기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장 첫날인 4월 1일 토요일을 맞은 상춘객들이 전국에서 몰려들면서 박람회장에는 한때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 사진은 항공촬영 허가를 맡아 촬영 하였음. 본사 항공촬영전용드론 3호기 = 김은조 기자

순천이 최초로 정원박람회를 개최했던 2013년 당시 개장 첫날 3만1553명이 박람회장을 찾은 것과 비교하면 현재 기준으로 이미 4배 이상의 흥행이 예상된다. 길었던 코로나 팬데믹을 거친 직후인 만큼 쉼과 치유를 필요로 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모두 정원으로 향하고 있는 것이다.

해남 땅끝마을, 봉기마을 부녀회, 세종 노인회, 당진 청장년회… 전국의 단체라는 단체는 다 순천에 모인 듯 이름표를 단 대형버스 주차장에서는 모처럼 나들이에 나선 상춘객을 쏟아냈고, 그중에는 연세대학교·카이스트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도 수십 명 있었다. 동문과 서문에는 입장권을 구매하려는 관람객들이 주차장까지 장사진을 이뤘다.

정원박람회장 곳곳에서는 관람객들의 ‘인증샷’대란이 벌어졌다. “아이! 거기 말고 저짝으로 앉아 봐야!” 정원에서는 지긋한 중년의 아빠들도 소년이 되어 가장 좋은 사진 구도를 찾아 엉덩이를 들썩였다. 한 젊은 커플은 태국정원 앞에 삼각대를 세워 둘만의 추억을 쌓고, 아이와 함께 온 부모들은 꽃보다 예쁜 아이들을 카메라에 담기 바빴다.

전날 개막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하며 전국의 이목이 순천에 쏠린 가운데, 정원박람회는 연령과 성별, 국적을 가리지 않는 관람객들로 개장 첫날부터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마감 시간까지 유·무료 권역을 통틀어 약 15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오늘 최종 관람객 수는 폐장 1시간 전인 저녁 8시에 매표를 마감한 후 다시 집계할 예정이다.

​4월 1일 정원박람회와 가든스테이 쉴랑게 오픈 모습, 벚꽃과 튤립, 루피너스가 긴 추위를 이겨내고 화려하게 꽃을 피워 쉴랑게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김은조 기자​
​4월 1일 정원박람회와 가든스테이 쉴랑게 오픈 모습, 벚꽃과 튤립, 루피너스가 긴 추위를 이겨내고 화려하게 꽃을 피워 쉴랑게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김은조 기자​

또한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을 여행하며 진정한 웰니스를 체험하는 신개념 가든스테이 순천 “쉴랑게” 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3월 31일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7개월간의 대장정을 알리는 오프닝 세리모니로 화려하게 시작됐다.

10년 만에 다시 새롭게 단장을 하고 개막을 알린 정원박람회인 만큼 전국의 관광객을 매료시킬 체류형 관광 상품인 ‘가든스테이 순천 쉴랑게(이하 쉴랑게)’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일 예약시스템을 오픈한 쉴랑게는 웰니스 관광 트렌드를 타고 4월 한 달 예약률이 85%에 이르며 봄 여행지로서의 관심과 인기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국가정원'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숙박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 윤성진 총괄디렉터는 “세계 최초로 국가정원 내에서 진행되는 숙박형 체험 프로젝트로 일반 호텔이나 고급 글램핑을 다녀본 분들이라면 쉴랑게 캐빈은 협소하고 약간의 불편함이 따를 수 있으나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지구를 지키는 데 동참하려는 분들이라면 이보다 더 의미 있고 행복한 경험은 없을 것이다”라며 “가든스테이 순천 쉴랑게는 정원박람회가 끝난 이후에도 프리미엄 여행수요를 소화해 낼 수 있는 힐링 숙박으로 최고의 작품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환경연출을 맡은 유관숙 감독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여행, 사랑하는 연인과 잊지 못할 추억 쌓기, 친구와의 우정 여행, 부모님 효도 관광을 고려하여 35동 캐빈을 설계했다”며 “캐빈과 레스토랑은 활짝 핀 꽃을 주제로 디자인하였다. 특히 쉴랑게 캐빈은 35동 인테리어를 모두 달리하여 캐빈 하나하나를 고르는 재미로 숙박 만족도를 높였으며,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가득한 캐빈 인테리어는 꽃으로 가득한 정원에서의 하룻밤에 즐거움을 더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원박람회 조직위 관계자는 “가든스테이 순천, 쉴랑게는 국가정원을 오시는 관람객 누구나 오실 수 있으나 쉴랑게만의 웰니스 한 체험과 숙박은 오직 하루 100명에게만 주어지는 특별한 경험이니 올해 7개월간 운영되는 가든스테이 순천, 쉴랑게를 꼭 경험하시길 바라며, 삼나무로 지어진 피톤치드 가득한 캐빈에서의 하룻밤과 미식 도시 순천의 싱싱한 제철 식재료로 맛을 낸 저녁과 아침식사, 그리고 하루 종일 걷고 걸어 국가정원과 습지를 누비며 정원을 남다르게 체험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명상 프로그램 등을 모두 체험하고 나면 진정 웰니스한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색창에 ‘쉴랑게, 가든스테이, 정원박람회’ 등 주요 키워드를 검색하면 원하는 숙박 예약 채널 페이지로 연결되고, 가든스테이 관련 자세한 사항은 쉴랑게 누리집(http://shilange.co.kr/)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으로 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장 첫날 = 김은조 기자]

사진으로 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장 첫날 이모저모./김은조 기자
사진으로 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장 첫날 이모저모./김은조 기자
사진으로 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장 첫날 이모저모./김은조 기자
사진으로 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장 첫날 이모저모./김은조 기자
사진으로 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장 첫날 이모저모./김은조 기자
사진으로 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장 첫날 이모저모./김은조 기자
사진으로 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장 첫날 이모저모./김은조 기자
사진으로 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장 첫날 이모저모./김은조 기자
사진으로 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장 첫날 이모저모./김은조 기자
사진으로 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장 첫날 이모저모./김은조 기자
사진으로 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장 첫날 이모저모./김은조 기자
사진으로 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장 첫날 이모저모./김은조 기자
사진으로 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장 첫날 이모저모./김은조 기자
사진으로 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장 첫날 이모저모./김은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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