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청년 가업승계농 세대간 갈등해소 프로그램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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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청년 가업승계농 세대간 갈등해소 프로그램 ‘눈길’
  • 김홍열 기자
  • 승인 202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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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고창군수 ‘청년 농림축수산업 가업승계 활성화’ 핵심공약으로 정하고 추진력 강화
고창군, 청년 가업승계농 세대간 갈등해소 프로그램 ‘눈길’
[투데이광주전남] 김홍열 기자 = 고창군이 대를 이어 농업을 하는 부모와 자녀들의 소통자리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청년승계농 지원’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유출을 막고 활력 넘치는 지역농촌을 만들어 가는 고창군의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고창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2~23일 ‘가업승계농 행복한 소통과 공감 프로젝트’를 주제로 공감소통 프로그램을 열렸다.

고창군에서 대를 이어 농사를 짓는 청년들과 부모 3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민선 8기 심덕섭 고창군수는 ‘청년 농림축수산업 가업승계 활성화’를 핵심공약으로 정하고 청년인구 지키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공감소통 자리에선 부모자녀간 커뮤니케이션, 공감 소통을 위한 성격유형검사, 부자간 속마음 토크 등이 진행됐다.

승계농이 겪고 있는 부모와 자녀의 세대간 갈등을 해소하고 소통, 관계형성을 위한 지도 등을 통해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승계부모님은 “그동안 알지 못했던 자녀의 가치관과 요즘 세대를 이해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가업승계농은 부모의 농사경험과 기술을 전수받은 만큼 안정적인 정착이 가능하며 농업농촌을 선도하는 핵심인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고창군에서는 청년 가업승계농을 대상으로 하반기에 갈등해소를 위한 교육 및 영농승계, 세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창군농업기술센터 현행열 소장은 “고창에 유능한 청년농업인이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차세대 영농리더로 육성하기 위해 청년농에 맞는 특화교육을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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