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 "제1회 광양동백사진촬영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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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 "제1회 광양동백사진촬영대회 성료"
  • 최영태 기자
  • 승인 2023.03.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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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룡사 동백나무 숲, 수령 100년이 넘은 동백나무 7천여 그루 울창한 숲 이뤄

선각국사 도선이 35년간(864~898년) 머물면서 제자를 양성하고 입적한 곳
한국사진작가협회 광양지부(지부장 신영식)는 26일 오전 광양옥룡사지동백나무숲 일원에서 제1회 광양동백사진촬영대회를 열어 아마추어사진작가들이 모델촬영을 하고있다./최영태 기자
한국사진작가협회 광양지부(지부장 신영식)가 26일 오전 광양옥룡사지동백나무숲 일원에서 개최한 제1회 광양동백사진촬영대회에서 아마추어사진작가들이 사진촬영을 하고있다./최영태 기자

[투데이광주전남] 최영태 기자 = 한국사진작가협회 광양지부(지부장 신영식)가 26일 오전 광양옥룡사지동백나무숲 일원에서 정인화 광양시장, 한국사진작가협회 유수찬 이사장, 아마추어사진작가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제1회 광양동백사진촬영대회가 성료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광양지부(지부장 신영식)는 26일 오전 광양옥룡사지동백나무숲 일원에서 제1회 광양동백사진촬영대회를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 한국사진작가협회 유수찬 이사장. 협회 고문,자문위원등 내,외 귀빈들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최영태 기자
제1회 광양동백사진촬영대회에서 정인화 광양시장, 한국사진작가협회 유수찬 이사장, 협회 고문,자문위원 등과 내, 귀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최영태 기자
한국사진작가협회 신영식 광양지부 지부장./최영태 기자
한국사진작가협회 신영식 광양지부 지부장./최영태 기자

광양동백사진촬영대회가 열린 광양시 옥룡면의 옥룡사 동백나무 숲은 수령 100년이 넘은 동백나무 7천여 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남부지방 사찰 숲의 원형이라는 가치와 아름다운 경관 등을 두루 인정받아 천연기념물(제489호)로 지정된 곳이다.

선각국사 도선이 35년간(864~898년) 머물면서 제자를 양성하고 입적한 곳으로 절을 세울 때 땅의 기운이 약한 것을 보완하려고 동백나무 숲을 조성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당시에는 동백잎에 수분이 많아 불길을 막는 방화수 역할을 하여 사찰 주변에 많이 심었다고 한다.

동백나무 숲이 있는 이곳은 통일신라 말기에 세워진 옥룡사가 있던 자리다. 1878년 화재로 타 버린 옥룡사는 남아있지 않지만 다섯 차례 발굴조사를 거쳐 건물터, 비석 조각, 기와, 석관 등 유물이 출토되었다.

동백꽃을 한창 피우기 시작한 동백나무 숲. 반짝이는 녹색 잎들 사이로 간간이 붉은 동백꽃이 보인다. 땅에 송이째 툭 떨어진 동백꽃 몇 송이가 길가에 있다. 그 옆에는 누군가가 하트 모양으로 만든 동백꽃이 덩그러니 남아 있다.

동백나무 숲 입구에서 15분 정도 올라가면 너른 초원에 옥룡사 절터의 축대를 볼 수 있다. 발굴조사에 관한 내용을 담은 표지판도 세워져 있다. 그곳을 빙 둘러 동백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광양지부(지부장 신영식)는 26일 오전 광양옥룡사지동백나무숲 일원에서 제1회 광양동백사진촬영대회를 갖고 농악놀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최영태 기자
한국사진작가협회 광양지부(지부장 신영식)는 26일 오전 광양옥룡사지동백나무숲 일원에서 제1회 광양동백사진촬영대회를 갖고 농악놀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최영태 기자

해마다 3월말이나 4월초 이곳에선 ‘광양 천년 동백 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축제가 진행됐으며, 행사 중 하나로 이번 제1회 광양동백사진촬영대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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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화 2023-03-28 21:34:14
장소를 옮기는게 좋을것 같아요
동백꽃도 다 떨어졌고 길도 좁고 주차도 못해 그냥 돌아 왔어요 입구 공원이 동백꽃도 훨씬 많고 주차하기도 용이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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