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명석등·광주읍성·춘설헌 등 스토리로 펼쳐지는 문화재 관광

동구는 7년 연속 문화재청 주관 문화재 활용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코로나19 일상 회복 시기에 맞춰 모든 시민들이 문화재를 즐길 수 있는 대면 축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무등산의 상서로운 ‘돌’이 11세기 석수장이에 의해 ‘석등’이 되고 16세기 안전한 도시를 꿈꾸며 ‘성돌’을 쌓았던 구전을 스토리텔링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먼저 ‘생생문화재’는 4~5월 한 달간 13차례 ‘돌의 봄_spring of stone’이라는 주제로 춘설헌과 광주읍성유허 등지에서 어린이와 직장인, 사회적 약자 등 대상별 맞춤형 문화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올해 ‘광주문화재야행’은 ‘돌의 안부_spring of stone’를 주제로 오는 6월 16~17일 주요 문화재를 활용한 ‘8夜’ 테마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광주문화재야행 기간 동안 재명석등 거리 성돌카페 ‘춘설헌’ 광주읍성 두날장 붉은벽돌 예술학교 문화재야행 디너 패키지 등 여유롭게 머물며 체험하는 ‘관광형 콘텐츠’와 광주지역 문화재를 아우르는 ‘광주문화재 한마당’을 통해 광주의 역사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급변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늘 그 자리에 한결같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는 문화재와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 담았다”며 “광주 역사의 중심인 동구에 산재하는 문화재 자원을 통해 대표 문화관광산업의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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