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농식품업체 미래 밝힐 윈-윈 해법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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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농식품업체 미래 밝힐 윈-윈 해법 찾는다”
  • 정승철 기자
  • 승인 202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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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특화농공단지 농식품업체들과 상생협력 논의 현장방문
영암군,“ 농식품업체 미래 밝힐 윈-윈 해법 찾는다”
[투데이광주전남] 정승철 기자 =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지난 9일 관내 4개 농식품 업체 대표와 상생 협력방안 논의를 통한 윈-윈 전략 수립을 위한 현장 방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영암군의회 고화자 부의장과 영암특화농공단지 입주 기업인 ‘영암한호떡집’, ‘해미푸드’, ‘삼호 무화과빵’과 쌀국수 제조 기계를 제작하는 ‘SG 엔지니어링’ 대표 등이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농공단지 입주 농식품업체 간 영암 농식품 산업의 발전을 위한 대표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영암한호떡집은 지난해 11월 청년사업가가 창업한 이래 6천만원의 소득을 올리며 전통식품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전도 유망한 신생 업체이며 해미푸드는 10년 넘게 해초국수와 해초묵 등 특색있는 면류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로 영암쌀을 사용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삼호 무화과빵은 거의 모든 공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하고 있어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자동화 시설을 구상중이라고 밝혔으며 SG 엔지니어링은 쌀 100%를 사용해 면을 만드는 기계를 자체 개발, 앞으로 모든 원료를 영암쌀을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특히 SG 엔지니어링은 이날 농공단지 내 영암쌀 이용 제품 생산공장들을 둘러보며 기계 설비에 대한 조언과 새로운 생산 방향을 제시하며 업체들과 우의를 다졌다.

현장방문에 동행한 영암군의회 고화자 부의장은 “농식품업체가 많은 어려움에 직면한 것이 사실이지만 업체 간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력하면 영암 농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와 판매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오늘 현장방문을 계기로 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더 좋은 상생 방안을 마련해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현장 방문을 통해 논의된 협력 증진 방안과 아이디어들은 군의 가공산업 육성 전략과도 맞닿아 있어 향후 농업의 성공적인 6차산업화를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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