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지역단위 교원 임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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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지역단위 교원 임용’ 확대
  • 박주하
  • 승인 201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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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벽지 등 근무환경 열악 지역 잦은 전보 문제 해결

전남도교육청은 올해 전국 처음으로 지역단위 교원 임용을 위한 도서근무 희망교사를 중등까지 확대 선발한다.



전남도교육청 청사전경

전남도교육청 청사전경


선발 계획은 초등이 13명이며 추후 4년간 10명씩 선발하고 중등은 14명으로 2017년까지 연차적으로 총 120명을 확충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초등교사 7명을 선발해 도서지역에 배치한 바 있다.


선발된 교사는 여수, 고흥, 완도, 진도, 신안 등 도서지역에 배치돼 8년간 의무 근무를 하게 된다. 그 동안 도서지역 학교는 교사들의 기피현상과 잦은 전보로 인해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다.


도서지역에 장기 근무할 교사를 임용하게 되면 섬 지역 교육이 활성화 돼 지역간 교육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응시자격은 초등은 도 교육감 추천 광주교육대학교 졸업자로 한정되며, 중등은 해당과목 자격 소지자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선발과정은 일반교사 전형과 같다.


교육청 관계자는 11일 "이번 도서근무 희망교사 선발은 도서지역이 많은 전남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앞으로 도서나 벽지 같이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역 뿐 만 아니라 정책적으로 필요한 곳까지 지역단위 교원 임용을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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