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계묘년 새해 변화의 힘찬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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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계묘년 새해 변화의 힘찬 첫발
  • 문주현 기자
  • 승인 2023.0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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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복규 화순군수 “계묘년 새해 화순은 미래산업과 관광으로 새롭게 도약”
화순군, 계묘년 새해 변화의 힘찬 첫발
[투데이광주전남] 문주현 기자 = 화순군이 행운과 도약을 상징하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화순을 새롭게 군민이 행복하게’를 슬로건으로 작년 7월 야심차게 출범한 민선 8기 화순군은 지난 6개월 동안 각종 조례를 정비하고 군수 공약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하는 등 바쁜 와중에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함과 동시에 미래화순의 청사진을 완성하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지난해 화순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지정된 ‘마을주치의 제도’를 과감히 선보였다.

‘마을주치의 제도’는 화순군보건소, 12개 보건지소, 13개 보건진료소의 공중보건의 등 의료 인력이 13개 읍·면 마을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 건강체조 등을 제공하는 제도로 시행기간 내내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화순군은 결국 ‘마을주치의 제도’에 힘입어 동아일보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2년마다 평가하는 지역발전지수 평가에서 전남 군 단위 1위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10월부터 경로당 379곳을 대상으로 펼친 ‘경로당 입식 식탁 지원 사업’도 어르신들의 전폭적인 호응에 힘입어 성공 사례로 분류된다.

이 외에도 각 기관단체에서 받은 다수의 수상 이력이 있지만, 화순군의 진면목이 확인된 알짜 대목은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가 공표한 ‘2022년 전국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전남 21개 시·군 중 평균 안전지수 등급이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도내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명성을 떨쳤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새해 첫날 해맞이 행사에서 “행운과 도약을 상징하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화순은 공정과 혁신, 미래산업과 관광으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며 “저와 화순군의 공직자 모두가 ‘화순을 새롭게 군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2일 시무식에서 “민선 8기 군정운영의 밑그림이 완성된 만큼 올해는 실천 원년으로 성과를 통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공직자들의 분발을 독려했다.

화순군정의 6대 주요정책 중 문화·관광 인프라 확대를 통한 ‘남도관광 1번지’ 도약 고소득 창출로 돈 버는 부유농촌 건설 지역경제 활성화 및 화순형 미래산업 육성 등 3개안은 민선 8기 군정목표의 핵심 과업이다.

‘화순을 새롭게 군민을 행복하게’ 화순군의 성공을 뒷받침 할 정책으로는 소통과 섬김행정 SOC 확충에 따른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군민이 행복한 복지화순 실현 등의 정책이 있다.

현장행정 중심의 역동성을 바탕으로 공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읍·면 순회 사랑방 좌담회, 군정발전혁신단 지속 운영 등을 통한 소통행보와 역지사지 섬김행정으로 화순의 새로운 변화를 도모한다.

민선 8기 군정목표의 최종적인 지향점은 ‘인구 10만 소도시 기반 조성’이다.

이에 따라 13개 읍·면장들에게 1천만원 전·후의 소규모 민원 해결에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권한과 역할을 대폭 강화했다.

정책 실현을 목적으로 짜인 실천계획 가운데 민선 8기를 상징하는 대표사업으로 주목받는 문화·관광 분야에선 화순문화관광재단을 출범시켜 문화·관광콘텐츠 개발과 마케팅을 전담할 컨트롤 타워로 삼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세계문화유산 고인돌공원에서 사계절 축제를 개최하고 능주 역사·문화도시 조성, 동복 연둔리 숲정이와 김삿갓 유적지 관광지 조성, 환산정 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 등 권역별 맞춤형 사업도 본궤도에 오른다.

지난해 광주시로부터 관리권을 이양 받은 화순 적벽은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탈바꿈하고 불모지나 다름없는 이양 홍수조절지도 꽃과 나무를 심는 등 생태환경을 정비해 전국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장으로 재탄생함과 아울러 화순의 또 다른 랜드마크로 부상할 전망이다.

화순군은 고소득 창출로 돈 버는 부자농촌 건설을 위해 5대 특화작목과 한약재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농업생산물에 주력할 방침이다.

온라인 쇼핑몰 화순팜을 활성화하고 농·축협 로컬푸드 출하시스템을 개선해 농민이 노력한 만큼의 정당한 대가를 받도록 판로 확보에 군력을 집중할 것이다.

또한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고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으로 활력 넘치는 농촌 건설을 실현할 것이다.

화순군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SOC 분야에도 투자를 확대해 화순을 ‘머물고 싶은 도시’로 대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화순천을 주무대로 야간조명과 음악분수가 흐르는 꽃강길을 조성하고 개미산에 전망대를 세워 아름다운 화순 경관을 마음껏 누비고 감상할 수 있는 여건을 충분히 제공키로 했다.

아울러 동면 서성리 농촌공간 정비사업, 오동리 농촌 재생사업 추진은 농촌지역의 정주여건을 과감히 개선해 주민들에게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할 것이다.

도시 경쟁력 강화 차원의 공영주차장 확대, 스마트 신도시 조성사업 또한 도심 내 교통난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 등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의 소상공인 지원센터, 청년 푸드트럭 지원사업, 화순사랑 상품권, 노인일자리사업 등을 확대 운영하고 제2생물의약산업단지 조성과 바이오 선도 기업 유치 경쟁에도 적극 나서 명실상부한 K-바이오산업 거점도시로서의 명성을 굳건히 할 것이다.

반려 동·식물인구 1,500만명 시대에 발맞춰 화순형 미래산업으로 선정된 반려동·식물산업도 반려동물 경진대회, 테마파크 조성, 난 전시회 개최 등을 통해 적극 활성화하기로 했다.

군민이 행복한 복지화순 실현 정책으로 하반기부터 입주를 시작할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 임대주택과 24시간 양육 돌봄 제도는 벌써부터 청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정책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회적 약자인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을 위해 이동 빨래방을 운영하고 다문화 문화원, 장애인 복지관, 보훈회관을 설립하는 한편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생활지원사 등 사회복지 분야 종사자들의 처우도 함께 개선해 상생기반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그 밖에 공교육을 강화해 청소년 재능개발 지원 등 인재양성에 투자하고 평생학습 환경 구축을 통한 인문도시 조성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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