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 119신고 96.5초마다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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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광주 119신고 96.5초마다 울렸다
  • 신종천 선임기자
  • 승인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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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화재·구조·구급출동 늘고 생활안전은 줄어
광주광역시청
[투데이광주전남] 신종천 선임기자 = 지난해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119신고는 하루 평균 895.4건으로 96.5초마다 신고벨이 울린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2022년 119신고건수가 총 32만6834건으로 전년보다 7.1% 늘어났다고 밝혔다.

현장 출동은 화재발생 761건, 구조 8979건, 구급 8만3628건 등으로 집계됐다.

또 화재와 인명피해는 2021년보다 각각 2.4%, 3.7% 증가했으며 구조와 구급출동은 각각 29.4%, 19.2% 증가했다.

화재는 총 761건으로 하루 평균 2건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28명으로 전년보다 1명 늘었다.

재산피해는 34억4600여 만원으로 전년 201억9800여만원보다 82.9% 감소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활동 증가로 화재발생 건수는 소폭 증가했지만, 지속적인 소방홍보와 예방교육으로 산업단지 화재 발생이 줄면서 재산피해는 크게 감소했다.

화재발생 장소는 음식점, 산업시설 등 비주거 장소가 31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주요 원인으로는 부주의 375건, 전기적요인 166건, 기계적요인 80건 등 순이었다.

구조활동은 총 6770건으로 하루 평균 18.5건이었으며 전년보다 29.3% 증가했다.

구조 유형별로는 화재 1684건, 위치확인 908건, 교통사고 870건 순이었으며 대외활동 증가로 산악사고가 68건 증가했고 교통사고 구조활동은 385건 감소했다.

생활안전출동은 총 1만1378건으로 하루 평균 31.1건 출동, 전년보다 4494건 감소했다.

생활안전출동 시기는 여름철 7~9월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이 시기에는 전체의 52.4%가 벌집제거 출동이었다.

구급출동은 총 8만3628건으로 하루 평균 229건 출동했으며 5만1582명의 환자를 이송했다.

환자 유형별로는 질병 3만6605명, 사고 부상 9285명, 교통사고 4199명, 기타 1493명으로 분석됐다.

특히 코로나19 관련 확진자 2173명과 고열·기침 등 코로나19 의심환자 2802명을 병원과 격리시설에 이송했다.

고민자 소방안전본부장은 “상황별 119신고 접수와 출동현황 통계 분석으로 소방안전 예방체계를 강화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신속하고 효과적인 현장대응을 통해 시민안전이 강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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