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버스커 캠핑 페스티벌, ‘비긴 어게인 인 강진’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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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버스커 캠핑 페스티벌, ‘비긴 어게인 인 강진’성료
  • 김길삼 기자
  • 승인 202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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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버스커 뮤지션들의 경연, 버스킹하고 캠핑하고 강진 시티투어 일석삼조의 축제
강진 버스커 캠핑 페스티벌, ‘비긴 어게인 인 강진’성료
[투데이광주전남] 김길삼 기자 = 관광과 음악이 결합된 강진군의 예술관광 콘텐츠 ‘버스커 캠핑 페스티벌 ‘Begin again in gangjin’’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전남음악창작소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강진군이 주최하고 전남음악창작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버스커 경연이 아닌, 캠핑과 관광이 결합한 국내 유일의 버스커 캠핑 페스티벌로 당초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예정됐다가 이태원 참가 발생으로 2주일 연기됐다.

나이·지역·장르 제한 없이 대한민국 음악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버스커 경연은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진행됐다.

지난 10월 25일에 진행된 예선에서는 온라인 심사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20개 팀을 선발했다.

첫째 날인 19일 전남음악창작소 야외무대에서 열린 본선 무대는 20개 팀의 경연과 MZ세대 대표 뮤지션 신현희, 월드 뮤직 뮤지션 하림, ‘슈퍼스타’의 이한철 등 실력 있는 뮤지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본선 진출 버스커들을 대상으로 영랑권역, 하멜권역, 다산권역, 청자권역 4개 코스가 포함된 강진 시티투어를 진행했다.

경연에서 최종 6팀이 선발됐으며 대상에 김해정 씨가 선발되어 상금 700만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민 송 상금 300만원, 우수상에 그린로즈 상금 200만원, 장려상에 강포차블루스밴드, 서울형제, 여름스웨터 3팀에게 각 5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전남음악창작소는 이번 경연에서 좋은 성적을 낸 팀과 협의해 음반을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경쟁력 있는 음악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며 버스커들이 끼와 열정이 담긴 자신의 음악을 표출할 수 있는 무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전남음악창작소 정현준 소장은 “감성여행 1번지, 강진을 알리기 위한 첫걸음으로 치뤄진 행사에 전국의 뮤지션들이 참여해 주어 멋진 무대를 만들어줬고 지역민에게도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의미있는 무대였다”며 “앞으로 다양한 음악공연과 함께 아름다운 강진의 관광자원을 홍보해 더 많은 분들이 강진을 즐기러 오시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관광객들에게는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고 오감통 주변 상권 활성화를 가져오며 버스커들은 자신의 음악을 표현할 수 있는 무대를 가지며 일석삼조의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음악과 예술이 흐르는 음악의 도시 강진을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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