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육성 2기작 신품종 감자의 신속한 확대 보급
보성감자 주산지로 유명한 회천면에서 열린 이번 평가회는 시범농가에서 수확시연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기존 주요 품종 대비 신품종인 ‘금선’의 작황, 내병성, 수량성, 품질, 식미 등의 현장 비교 평가를 실시했다.
현장평가를 통해 신품종 감자 확대 보급 사업에 중요성을 공유했으며 신품종의 우수성을 감자재배 농가에서 직접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참석 농가에 따르면 “신품종 감자가 기존 품종보다 수확량이 많고 품질과 맛까지 뛰어나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해 보니 앞으로 수확량 증대와 재배 면적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017년부터 지역 적응 시험을 거쳐 선발한‘금선’ 품종은 봄, 가을 2기작 재배가 가능하고 기존 품종보다 내병성과 생산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포슬포슬한 식감과 맛이 좋아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앞으로 보성감자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주요 감자 주산지로 감자 시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선호하는 신품종 감자를 확대 육성하기 위해 2023년까지 매년 11ha의 ‘금선’ 씨감자 생산단지를 조성해 운영할 예정이며 체계적인 관리로 연간 220톤의 고품질 씨감자를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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