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열린 '전남콘텐츠코리아랩, 2022년 성과공유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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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서 열린 '전남콘텐츠코리아랩, 2022년 성과공유회' 성료
  • 박은아
  • 승인 20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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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창작자들을 위한 지원과 네트워크 구축에 힘쓸 것"
영화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의 ‘실패학 콘서트’ 

 

[투데이광주전남] 박은아 기자 =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 이하 '진흥원')은 지난 10~11일 양일간 전남 순천에 위치한 전남콘텐츠코리아랩에서 ‘2022년 전남콘텐츠코리아랩 성과 공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2년 한해 전남콘텐츠코리아랩이 운영했던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이며, 창작자 교류를 위해 마련되었다. 웹툰 장·단편과 영상콘텐츠, 캐릭터 등 지역특화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지원 결과물을 비롯해 웹툰 창작 및 영상 아카데미 우수 콘텐츠 등을 전시했다.

플리마켓을 통해서 캐릭터 창작자는 지역 캐릭터 상품을 홍보, 판매하고 방문객은 지역특화 상품을 접하고 직접 체험해보며 지역의 다채로운 문화를 즐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전시 외에도 다양한 특강과 이벤트, 실패학 콘서트, 웹툰 공모전 시상식으로 ‘배움’과 ‘즐거움’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행사였다는 평이다.

'실패학콘서트'는, 지역에서 만나기 힘든 콘텐츠 창작 분야 유명 인사를 초청해 토크콘서트로 창작과 관련한 실패담과 극복 과정의 경험담을 전달하는 행사로 이번 '실패학콘서트'에서는 영화 ‘범죄도시’와 OTT 시리즈인 ‘카지노’ 등을 연출하며 영화계에서 실력 있는 감독으로 인정받고 있는 강윤성 감독과 함께 '기회를 성공으로 이끄는 비밀'이라는 주제로 운영됐다.

가치있는 실패와 성공담을 공유했으며 강연자의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작가에게 묻고 답하다’ 코너를 통해 실시간 소통 등이 이뤄졌다. 웹툰 전문가 네트워크 강연은 26억 누적 조회 수를 기록하며 10년 만에 완결된 ‘덴마’의 양영순 작가, 디스토피아 세계관의 정점을 보여주며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의 원작 최규석 작가가 함께했다.

웹툰 창업 컨설팅 전문가 강연은 독립만화 전문출판사 ‘삐약삐약북스’를 운영하는 전정미 공동대표, 청년 문화를 기획하고 도전하는 창작집단 ‘바나나’의 박종현 대표가 웹툰 창업에 대한 다양한 경험담 공유 및 컨설팅을 진행하였다.

전남의 다양한 모습을 독창적으로 새롭게 보여주고, 개성이 넘치는 웹툰 콘텐츠 개발과 지역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 목적으로 진행되었던 ‘웹툰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들의 시상식이 있었다. 이번 공모전 시상식으로 지역 웹툰 창작자의 재능을 확인하고 격려함으로써 창작자에게는 더 좋은 웹툰 콘텐츠 개발을 위한 동기부여가 되었다.

유튜브 채널 ‘오지는 오진다’를 운영 중인 영상 인플루언서 김현우 대표가 영상창작 아카데미 특강을 진행했다. 영상 콘텐츠를 실질적으로 운영 중인 전문가의 고민과 진실성이 담긴 강연이었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남 도내 활동하는 콘텐츠 창작자들의 다양한 창작물을 관람하고 서로 공유해 발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창작자들을 위한 지원과 네트워크 구축에 힘써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콘텐츠 창업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콘텐츠코리아랩은 시작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성장하는 전남형 인재 육성 및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 콘텐츠 비즈니스를 육성한다. 이를 위해 최고의 경영진, 멘토들의 강연 및 워크숍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창작자를 위한 시설 및 장비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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