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이명노 의원, 빈틈 투성이 200억 바람길숲 사업 '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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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이명노 의원, 빈틈 투성이 200억 바람길숲 사업 '성토'
  • 문주현 기자
  • 승인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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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이명노 의원(민주당 서구3)이 10일 광주시 기후환경국 행정사무감사에서 200억 바람길숲 사업을 성토하고 있다. /문주현 기자 

 

[투데이광주전남] 문주현 기자 = 광주광역시의 바람길숲 사업의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이명노 의원(민주당·서구3)은 10일 광주시 기후환경국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200 억을 들여 총 30개 구간 중 22개 구간을 완료한 바람길숲 사업이 어떤 중간평가와 성과지표도 없다”며 성과에 대한 자료를 요구하고 유착관계가 의심되는 사업 설계상 의혹을 제기했다.

도시바람길숲 조성 사업은 2019년 8월 미세먼지 저감, 도심 열섬현상 완화 등을 목표로 계획된 도시숲 조성 사업으로 2020년 2월부터 3년 계획으로 추진되어 오는 12월 완료를 앞두고 있다.

200억(국비100, 시비100)의 예산을 들인 바람길숲 사업은 2020년 6월부터 2021년 1월까지 3차례 산림청 자문단의 컨설팅을 받기도 했다.

이 의원은 “컨설팅의 내용도 불명확하며 200억이 소요된 사업에 대해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 등 어떤 가시적 성과도 없다”고 지적했다.

현재 "바람길숲 사업은 산림청에서 전국적으로 펼치는 주력사업 중 하나로 최근 나주와 충북에서 공모 선정과 관련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며 "광주의 도시바람길숲 조성 사업의 결과물이 어떻게 될지는 두고 볼 문제다"고 꼬집었다.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의의 광주광역시 기후환경국 행정사무감사장 모습. /문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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