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시각장애인 ‘상상클럽’ 사진전시 갖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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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시각장애인 ‘상상클럽’ 사진전시 갖는다 "
  • 신종천 선임기자
  • 승인 2022.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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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청 1층 로비에서 제8회 정기회원전 열어
"어떻게 시각장애인들이 사진을 찍나요?"
"시각장애인의 편견 깨고, 던지는 메시지는 “Can-do” 이다."

[투데이광주전남] 신종천 선임기자 = 광주광역시 시각장애인연합회 시각장애인 사진동호회 ‘상상클럽’에서는 2022년 11월 14일(월)부터 11월 25일(금) 일까지 12일간 광주광역시청 1층 로비에서 제8회 정기회원전을 개최한다.

‘광주광역시 시각장애인들의 에이블 아트’라는 주제로 한 해 동안 회원들이 찍은 작품들을 전시한다. 상상클럽 회원들은 시각장애인이며, 지역 사진작가들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함께 활동하고 있다.

“어떻게 시각장애인들이 사진을 찍나?” 생각하겠지만, 시각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개선하고자 2015년부터 상상클럽이 결성되어 올해 벌써 8번째 작품전시회를 갖는다.

시각장애인이 주체가 되어 장애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그들도 시각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함이며, 이번 전시회에서 던지는 메시지는 “Can-do”이다. 시각장애인의 편견을 깨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양한 분야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 것이다.

현 상상클럽 회장인 중증 시각장애인 송상훈(52세)씨는 사진작가협회(광주지부)에 정회원으로 입회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사진동호회에서 함께하는 회원들은 송 회장의 열정에 큰 힘을 얻어 용기와 희망을 갖고 도전하고 있다고 말한다.

광주광역시 시각장애인연합회 최삼기 회장은 “시각장애인들 중 많은 분들은 갑자기 장애를 갖게 되어 좌절과 상실감에 집에 계시는 경우가 많다. 불편한 시선과 편견으로부터 벗어나 용기와 자신감을 갖고 도전하여 무엇을 상상하든 가능할 수 있도록 광주 시각장애인연합회와 광주시각장애인복지관에 나오셔서 자신의 인생을 되찾아 행복하시길 간절히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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