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음만 좋은 영어가 아닌 진솔한 마음을 전달하는 스피치 경연
지역본선 대회 수상자들 오는 12일 서울시 인재개발원 에서 전국 결선대회 참가
[투데이광주전남] 신종천 선임기자 = (사)국제청소년연합(IYF) 광주전남지부에서 주관하는 ‘제22회 IYF 영어말하기대회’ 중·고등·대학부 광주전남제주 지역본선이 10월 29일과 11월 5일 광주 CGI센터에서 성황리 열렸다.
‘IYF 영어말하기대회’는 국내 최고의 권위와 규모를 자랑하며, 청중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진솔한 스피치로 해를 거듭할수록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회는 지역 중, 고등학생 84명, 대학생 37명 총 121명이 참가했으며, 원고심사를 통과한 87명이 지역 본선 대회에서 경합을 벌였다.
심사는 광주교육대학교 교수 린지 헤론(Lindsay N. Herron)과 조선대학교 교수 리사 민하드(Lisa Mynhardt)가 맡아 문학성, 발표력, 독창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이날 특별히 참가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2022 천안흥타령춤축제 대상을 수상한 ‘Counter Attack’팀의 댄스공연과 광주시립합창단 수석 소프라노 장은지의 독창 등 다양한 축하공연들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주어진 시간동안 자신만의 스토리를 전하고 발표 주제에 맞는 의상과 제스쳐, 프리젠테이션으로 청중들과 심사위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심사 결과, 대학부는 정다희(조선대 4)씨, 중·고등부는 오두현(링컨하우스광주 2), 김동권(성덕고 1) 학생이 영예의 대상으로 광주광역시장상을 차지 하였으며, 수상자들에게는 장학금이 수여됐다.
대상을 수상한 정다희씨(조선대 4)는 “요즘 MBTI가 유행하면서 자신의 장점뿐만 아니라 단점에 갇혀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MBTI에 갇히지 말고 자신만의 성격을 찾아가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저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이 되고 힘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기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기성 대표고문(IYF광주전남지부)은 “도전을 하다보면 밝고 긍정적인 힘이 생기고, 한 가지 일에 도전하면 열 가지일에 도전할 수 있는 능력이 만들어진다. 영어말하기대회를 참가하는 학생들이 영어라는 부담에 도전하고, 한계를 넘으면서 미래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것”이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지역본선 대회 수상자들은 오는 12일 서울시 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열릴 전국 결선대회에 참가하게 되며, 문의는 전화 062-655-7200 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