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이청준 문학제와 청년 문학제 잇따라 선뵌다"...문학관광기행특구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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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이청준 문학제와 청년 문학제 잇따라 선뵌다"...문학관광기행특구 역할 '톡톡'
  • 김광길 기자
  • 승인 2022.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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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5일 이청준 문학제, 청년 문학제 개최
“문학관광기행특구 장흥군서 가을철 문학 향연 이어진다”

[투데이광주전남] 김광길 기자 = 문학관광기행특구 장흥군이 ‘이청준 문학제’와 ‘청년 문학제’를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청준 문학제’는 2009년부터 고향인 장흥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청준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그의 문학세계를 조명하기 위해 장흥군과 이청준 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는 장흥군민회관에서 기념식, 이청준 소설의 영화작품 명장면 감상, 학술토론, 이청준생가 및 문학자리 방문, ‘눈길’ 문학자리 탐방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문학제 첫날인 4일은 작가를 함께 회고하며 추모하는 시간으로 이청준 소설의 영화작품 서편제, 축제, 밀양의 영화작품 감상 후, ‘ 이청준 문학관 건립 및 운영방향’ 이라는 주제로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5일에는 ‘다시 눈길을 생각한다’ 는 주제로 이청준 소설 속 길 따라 생가, 문학자리, 영화 천년학의 주무대인 선학동 마을과 천년학 세트장을 트레킹한다.

같은 날 5일 개최되는 ‘청년문학제’는 전남문화재단과 장흥군이 주최하고 장흥문학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문학을 사랑하는 청년문학인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광주·전남 문학전공 학생들과 한국문학의 거장 한승원, 김선두, 이승우, 이대흠 작가가 참여해 장흥문학길 걷기, 청년문학인의 밤 행사로 구성된다.

한승원 선생의 창작작업실인 해산토굴을 시작으로 한승원 문학산책길, 이청준의 ‘축제’, 이승우의 ‘샘섬’ 등 소설 속 배경이 된 장소를 함께 걸으며 작품속 장면들과 거기에 담긴 이야기를 생생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탐방이 끝나면 정남진 전망대에서 청년문학인의 밤 행사로 문학콘서트 ‘청년 문학을 묻다’ 라는 주제로 한승원 선생의 특별강연과 공연이 함께 진행된다.

이번 문학행사 관계자는 “수많은 현대 작가를 배출한 장흥에서 작가의 생가, 문학자리, 작품 배경지를 직접 탐방하며 장흥의 공간과 시대를 이해하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생각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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