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버스정류장에도 주소가 부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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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버스정류장에도 주소가 부여됐다”
  • 문주현 기자
  • 승인 202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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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없는 주요시설 557개소 사물주소판 설치
해남군“버스정류장에도 주소가 부여됐다”
[투데이광주전남] 문주현 기자 = 해남군은 버스·택시승강장, 지진옥외대피소, 소규모 공원 등 다중이용시설 557개소에 대해‘사물주소판’을 설치했다.

사물주소는 기존 건물에만 사용하던 주소를 사물과 공간에 적용해 구체적인 위치정보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해 ‘도로명+기초번호+사물유형’으로 나타낸다.

그동안 버스정류장이나 소규모 공원 등 주소가 부여되지 않아 근처의 건물번호나 지번 주소를 사용, 정확한 위치 확인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따라 군은 지난해 개정된 도로명주소법을 근거로 군민생활과 밀접해 우선적으로 사물주소판 설치가 필요한 시설 5종, 버스정류장 518개소와 택시승강장 4개소, 지진옥외대피소 23개소, 소규모 도시 공원 12개소 등 총 557개소에 주소판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사물주소판은 220㎜×330㎜ 규격이며 한글과 로마자 도로명이 병행 표기돼 있다.

112·119 신고시‘해남군 길 번 버스정류장이다’란 문구가 새겨있어, 위급 상황발생시 빠르게 활용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주소가 없는 지역은 재난이나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위치 파악에 시간이 걸려 신속하게 대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앞으로도 위치정보 사각지대에 사물주소를 부여하고 사물주소판을 설치해 군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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