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특별전 ‘아트광주22’ 6일 팡파르..."기옥란 작가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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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특별전 ‘아트광주22’ 6일 팡파르..."기옥란 작가를 찾아서"
  • 신종천 선임기자
  • 승인 2022.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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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서 개최
트랜스휴먼-네오노마드를 주제로 최근 국내는 물론 세계 화단에서 두각
새로운 예술의 지평 열어가며, 자유로운 미적 실험 거듭...
아트광주22 전시작. /아트광주22 

[투데이광주전남] 신종천 선임기자 = 새로운 변화와 트렌드를 담고 있는 다채로운 특별전 ‘아트광주22’가 오늘 6일부터 9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미술협회광주광역시지회 아트광주22 사무국이 주관한다.

'아트 광주22'는 ‘미술생태계를 지원하는 사랑받는 미술시장’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기업체, 문화재단 컬렉션전, 국내외 단체교류전, 아트:광주:21 관람객선정 인기작가전, NFT & 메타버스 부스 등 다채로운 특별전이 개최되는 가운데 눈길을 끄는 작가가 있다.

트랜스휴먼-네오노마드를 주제로 최근, 국내는 물론 세계 화단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옥란 작가다.

기 작가는 예술 사조와 기법, 재료의 정형에서 벗어나 새로운 예술의 지평을 열어가며 자유로운 미적 실험을 거듭하고 있다. 자신만의 독특하고 탁월한 가운데 기하학적이고 탈구조적, 상호소통적인 조형언어와 초월 의지로 답을 찾으며 상징적 사유의 언어로 풍부한 시적 감수성을 표현하여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주어 예술 세계에 끊임없는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기옥란 작가 전시작. /아트광주22

그는 “21C 새로운 인류 트랜스휴먼의 특징인 4D(DNA<염색체>), Digital(디지털), Design(디자인), Divinity(신성, 영성), 3F(Feeling<감성>), Female(여성성), Fiction(상상력)을 작품의 큰 줄기로 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철학적 사유를 접목한 작품을 만들고 있다.”

기 작가는 어떤 경계든 허물어 버릴 수 있는 자유로움과 다각적인 시선 그리고 풍부한 시적 감수성이 돋보인다. 그의 상상력 깊이는 끝이 없다. 이를 통해 미적 가치를 내면화하며 구상과 추상의 작품 영역은 자연스럽게 확대되고 있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감동의 대서사시 ‘트랜스휴먼(trans human)’은 기 작가의 작품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또 다른 변화와 미래에 직면한 인류의 모습을 ‘트랜스휴먼’이라는 메시지로 전하면서 상징과 은유의 차원으로 승화시켰다.

트랜스휴먼을 표현하고 있는 기 작가는 분명, 한 시대적 변화를 감지하고 대중들의 충격을 덜어주고자 하는 초월적 의지와 의도를 작품에 담고 있다. 척박해진 지구 환경과 새로운 우주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신인류의 진화가 언급되고 있다. 미 래는 기계화되고 로봇화된 인간이 될 수도 있고, 끈질긴 생명력을 가진 생명체의 DNA를 결합시켜 어떠한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업그레이드 된 인류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인간이 인간을 진화시킨다’는 것은 여전히 사회의 갈등과 거부감이 있고 변화가 시작되면 과도기를 겪게 되는데 그동안 인류는 불안과 혼란의 세계를 살아가야 한다.

기 작가는 ‘트랜스 휴먼’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이어 온지 10여 년을 훌쩍 넘겼으며 그 의 작품이 시사하는 것은 화해와 통합 그리고 평화에 대한 의지를 구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전남대학교 미술 교육과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조선대학교 미술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기 작가는 제15회 대한민국 통일 미술대전 대통령상, 대한민국미술대전특선, 미술세계대상전특선, 뉴욕 월드 아트페스티벌 대상, 월간 아트저널 올해의 미술상, 교육기술부장관상, 대한민국미래비전 문화예술 발전기여 대상 국회의원상, 탑리더스 문화예술공헌부문 대상, 국회의원상, 코리아헤럴드 대한민국 미래경영 예술인 부문 대상 등 외 다수의 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한국미술협회이사, 호남대학교 강사를 역임했고 현재 현대 미술 에뽀끄회, 이형회, 광주전남여성작가회, 한국미협회원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트광주22

이번 전시는 갤러리, 예술인 그리고 컬렉터 간의 유기적인 상호관계를 확보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지역 문화교류의 장을 펼쳐나갈 것으로 보인다.

광주광역시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시대변화와 함께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는 미술시장의 흐름에 맞추어 아트광주22도 새로운 변화와 트렌드를 담고 있다”며 “지역 미술사를 조명하는 ”호남미술의 지평“전을 비롯한 기획전과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의 해외 갤러리와 정상급 경쟁력을 갖춘 국내 갤러리의 작품들이 세계 미술시장의 흐름을 한발 앞서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트광주22의 입장권은 온라인 구매 시 할인받을 수 있으며, 미술전공 대학생, 대학원생, 예술인 패스 소지자, 국가유공자, 장애인은 매표소에서 증빙자료 제출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artgwangju.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트광주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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