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후원 '5·18 민주화운동기념 전국사진대전'...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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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후원 '5·18 민주화운동기념 전국사진대전'...성황
  • 신종천 선임기자
  • 승인 2022.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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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8일까지 광주시청 1층 로비, 시상식은 7일 오후 2시 전시장 개최
5·18 행사 촬영한 작품과 조형물, 문화행사 등 다수 출품
입상·입선 수상자 특전, 초대작가 제도 적용
"투데이광주전남 후원 행사로 5·18 문화역사사진 기록으로 남길 것"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회(회장 황일봉)가 주관하고 광주·전남 사진기자회, 5·18 사진대전동호회, 투데이광주·전남 신문사가 주최, 후원하는 '제7회 5·18 민주화운동기념 전국사진대전' 전시회가 2일 부터 광주광역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신종천 선임기자.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회(회장 황일봉)가 주관하고 광주·전남 사진기자회, 5·18 사진대전동호회, 투데이광주·전남 신문사가 주최, 후원하는 '제7회 5·18 민주화운동기념 전국사진대전' 전시회가 2일 부터 광주광역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 /신종천 선임기자.

[투데이광주전남] 신종천 선임기자 =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회(회장 황일봉)가 주관하고 광주·전남 사진기자회, 5·18 사진대전동호회, 투데이광주·전남신문사가 주최, 후원하는 '제7회 5·18 민주화운동기념 전국사진대전' 전시회가 성황이다. 

이번 전시회는 2~8일까지 광주광역시청 1층 로비에서 개최되며, 시상식은 7일(금) 오후 2시 전시장에서 열린다.

전시회를 주관한 공법단체 5·18 민주화 운동부상자회 황일봉 회장은 개막 인사말을 통해 "5·18민주화운동기념 전국사진대전에 입상하신 모든 분들께 마음 깊이 우러나오는 축하의 박수를 보내드리며, 전국에서 수준 높은 작품을 출품해 주신 참가자 한분 한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5 18 민주화운동부상자회, 황일봉 회장.
2022년 '제7회 5·18 민주화운동기념 전국사진대전' 을 주관한 5 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황일봉 회장.

이어 황 회장은 "예술사에서 사진은 ‘결정적 기록’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5·18 민주화운동의 결정적 기록으로서의 사진은 5·18 진상을 알리는 매개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7회를 맞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 전국사진대전을 통해 숭고한 5·18의 3대 정신인 ‘대동정신’, ‘민주주의’, ‘주먹밥 나눔 정신’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대립, 갈등, 투쟁이 있는 곳에 전해져 고통받는 수많은 사람들의 현실이 극복되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올해는 5·18 42주기를 맞이하는 해로 8월 8일에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처음으로 5·18 기념일을 조례로 제정해 매년 5·18 정신을 계승하는 행사를 진행하여 세계 민주화로 나아가는 쾌거를 이뤘다"고 말했다. 아울러 "홍콩에 있던 아시아인권위원회와 법률지원센터가 광주로 이전하겠다고 결정해서 광주는 명실상부한 민주·인권, 5·18 정신이 살아 숨 쉬는 도시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뜻깊은 행사를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과 더불어 다시 한번 참석하신 분들, 그리고 수상하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 "이번 전국사진대전을 통해 사진 한 장 한 장에 담긴 오월 정신을 마주하며 사진예술을 통해 민주주의 참된 가치가 빛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해선 심사위원장은 "올해로 7회를 맞는 5·18민주화운동기념 전국사진대전은 명실상부한 전국사진대전으로 그 위상을 정립해 가고 있다며 이번 사진대전의 심사에서도 심사위원들의 공정성을 최우선 과제로 심사를 진행하였으며 성실하게 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번 5·18 사진대전의 작품 성향은 전반적으로 크게 향상되었고 독창적이고 개성적인 작품이 많이 출품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해 한해 위상을 높여가는 모습을 보면서 지역 사회의 사진 발전에 기여하는 큰 축의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출품작 모두가 여러분의 정성과 노력, 기대가 큰 작품으로 느껴졌으며 전국 어느 사진대전에 뒤지지 않는 소재의 다양성과 다큐멘터리 사진으로써 사실성과 개성적인 변화를 시도해 보여주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정 위원장은 "심사 시작 전에 심사위원 전원이 다음과 같이 합의했다"고 설명하며, 첫 번째 공정하게 심사하여 출품자나 사진가들로부터 불평불만이 없도록 하였고, 두번째 전원합의체로 하되 문제시는 다수결로 하였으며, 세번째 다양한 분야의 사진을 선정하기 위해 비슷한 사진은 그중 가장 좋은 사진을 선정했으며, 네번째 5·18 정신에 맞는 사진을 선정하되 출품되었던 사진과 유사한 사진은 제외하였고, 다섯번째 최종 입상작은 3배 수로 압축하여 심사위원들의 충분한 토론 후 최종 결정하기로 하였으며, 이런 원칙하에 아무 부작용 없이 공정하게 입선, 입상작품이 선정됐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제7회 5·18 전국사진대전은 모든 부문에서 5·18 정신을 잘 드러내고 있어 흐뭇하였으며, 작품 수와 관계없이 출품작 수준이 높아 입상작 수도 늘렸으며, 훌륭한 작품을 출품한 사진작가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사진작가님들의 계속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으시길 바라며 가정에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2022년 제7회 5·18민주화운동기념 전국사진대전 정해선 심사위원장(사진 좌측) 과 최영태 운영위원장.
2022년 제7회 5·18민주화운동기념 전국사진대전 정해선 심사위원장(사진 좌측)과 최영태 운영위원장.

제7회 5·18 민주화운동 기념 전국사진대전 최영태 운영위원장은 "이번 사진대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저와 함께 운영에 힘써 주신 운영위원 여러분께 먼저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어려운 여건에도 5·18 민주화운동 기념 전국사진대전의 발전을 위해 출품을 독려해 주시고 훌륭한 심사위원님을 모셔 주신 데 대해서도 고마운 말씀"을 전했다. 그리고 "올해는 코로나19, 지방선거 등 참으로 복잡하고 힘든 한 해였다고 말하고,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많은 사진작품들이 출품된 것을 보고 5·18 전국사진대전 발전의 앞날을 엿볼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5·18 전국사진대전의 발전을 위해 1회부터 7회까지 꾸준한 노력으로 모든 사진작가님에게 가장 공정한 사진대전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5·18 사진대전은 전국에서 가장 권위 있고 가장 공정하고, 가장 훌륭한 작품이 출품되는 사진대전이 되도록 다짐하며 훌륭한 작품을 출품해 주신 전국의 사진작가님들에게도 감사와 격려를 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늘 수상의 영광을 않으신 수상자 여러분 모두에게 축하를 드리며 앞으로 더욱 정진하셔서 훌륭한 작가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제7회 5·18 민주운동기념 전국사진대전에서 대상 [제목 : 5.18 별이 지다]에 국회의장상을 수상 하게 된 이해권 씨.
제7회 5·18 민주운동기념 전국사진대전에서 대상 [제목 : 5.18 별이 지다]에 국회의장상을 수상 하게 된 이해권 씨.

이번 제7회 5·18 민주운동 기념 전국사진대전에서 대상 [제목 : 5.18 별이 지다]에 국회의장상을 수상 하게 된 이해권 씨는 수상 소감에서 "저의 작품이 아니어도 좋은 작품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제 사진이 선정돼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 씨는 사진을 출품하게 된 동기는 "평소 존경하는 정동년 5·18 기념재단 이사장님께서 향년 79세로 별세했다는 소식을 듣고 5·18 민주국민장으로 치러지는 민주광장으로 곧장 달려가 그분의 장례 과정을 세세하게 기록하게 되었으며 촬영한 사진 중 몇 점을 이야기로 엮어 조사진으로 출품하게 됐는데 뜻밖의 큰상을 받게 됐다"고 겸손함을 내비쳤다.

그는 "사진작가로 활동하면서 매년 5월을 기록해 왔으며 그 노력이 이번 대회에서 큰 행운을 주신 것 같다"며 "저 역시 대학 다닐 때 5월이 되면 금남로에서 민주화를 위해 시위 현장에서 함께 동참한 기억을 회상하며 이번 대상 수상이 인생의 가장 뜻깊은 일이 아닐 수 없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5·18 민주화 정신을 더 깊이 인식하고 역사의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저의 작품을 선정해 주신 정해선 심사위원장님과 광주·전남사진기자회, 그리고 각 언론사 및 5·18사진대전초대작가, 심사위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제7회 5·18 민주운동 기념 전국사진대전에서 우수상 [제목 : ]을 수상 하게 된  씨
제7회 5·18 민주운동 기념 전국사진대전에서 기록부문, 우수상 [제목 : 5월을 기억하다]에 광주광역시장상을 수상 하게 된 윤형림씨
제7회 5·18 민주운동 기념 전국사진대전에서 행사부문, 우수상 [제목 :추모]에 광주광역시장상을 수상 하게 된 양미경씨.
제7회 5·18 민주운동 기념 전국사진대전에서 행사부문, 우수상 [제목 :추모]에 광주광역시장상을 수상 하게 된 양미경씨.

특히 이번엔 2022년 5 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의 활동 상황을 모아 ‘특별전’을 마련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으며, 이번 특별전은 그동안의 활동 상황을 사진에 담아 전시한다.

5 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황일봉 회장은 "취임 후 5 18민주유공자유족회, 5 18민주화운동공로자회, 5 18기념재단 등과 협력하고, 상생하여 5·18 단체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아래와 같이 설정하고, 지난 7개월여 동안 여러 가지 사업들을 펼쳐 왔다"며 "그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 5월 단체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5·18 사진대전’ 전시회를 즈음하여 그동안의 활동을 특별전으로 전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사진대전에는 60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지역별 입상 및 입선자 현황을 살펴보면 대상 1점, 우수상 2점, 특선 12점, 입선 117점이 각각 선정됐다.

참가자 인원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 인천 1, 전북 1, 충북 2, 경기 2, 전남 17, 전북 2, 광주에서 106명이 출품했으며, 수상자들 중 일정 점수 이상 취득한자에 한해서 추후 특전으로 초대작가 제도를 두고 있고 5·18사진대전 사진동우회원에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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