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초·중학교 완전 무상의무급식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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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초·중학교 완전 무상의무급식 실시
  • 박주하
  • 승인 201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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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부담 연간 5~60 만원 경감

◇2010년 11월, 초등학교 전 학년 전면 무상급식 실시
◇2011년 초학습준비물, 초·중 수학여행비, 중 학교운영지원비(옛 육성회비) 등 지원
◇2012년 3월, 중학교 1학년으로 무상급식 확대
◇2012년 10월, 중학교 2·3학년으로 무상급식 확대
◇명실공히 의무교육기관의 보편적 교육복지 완성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예산상의 이유로 미뤄왔던 중학교 2·3학년 무상급식을 오는 10월부터 자치단체(시·구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전국 광역시에서는 처음으로 초·중학교에 전면 실시한다.



광주 초중학교

광주 초·중학교 완전 무상의무급식이 10월부터 전면 실시된다.


무상급식과 더불어 급식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식재료를 친환경 생산물로 바꾸기 위한 첫 단계로 지난 6월부터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공동구매)을 초·중·고 241개교에 가장 신선한 형태(주1회 배송)로 공급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로 인해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막대한 예산 절감, 업무경감 그리고 로컬푸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또 교육청 단위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주1회 채식 식단을 제공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전통식문화에 대한 인식전환, 지구환경보전의 의미를 교육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식단 선택권 보장을 위해 선택급식제를 시범운영 중이다.


2012년 올해의 초·중학교 무상의무급식 소요액(801억) 중, 시청이 274억, 구청이 50억, 시교육청이 477억을 분담해 무상의무급식을 완성하게 됐다. 초등학교는 자치단체가 304억, 시교육청은 250억를 분담했고, 중학교는 자치단체가 20억, 시교육청이 227억을 분담했다.


특히 자치단체의 열악한 재정에도 불구하고 민주·인권의 도시답게 보편적 교육복지 일환인 무상급식을 초·중학교 전체로 확대하는데 앞장선 광주시의 자치단체와 관계자들의 노력이 높이 평가된다.


앞으로 광주시교육청은 자치단체와 긴밀히 협의해 보편적 교육복지의 핵심인 초·중학교 무상급식을 지속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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