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전 광주시장 "5·18 민주화 운동과 광주"...'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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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전 광주시장 "5·18 민주화 운동과 광주"...'열강'
  • 산종천 선임기자
  • 승인 2022.09.2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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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과 라이프찌히 기도회와의 연관성 심층적 규명 필요
"5·18유공자 국가유공자로...4.19유공자 수준 보훈연금 이뤄져야..."
강운태 전) 광주광역시장이 21일 오후 3시 5·18기념문화센터 내 대동홀에서 수강생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18 민주 학교 제3강 “ 18민주화운동과 광주 ”을 강의 하고 있다./신종천 선임기자
강운태 전 광주광역시장이 21일 오후 3시 5·18기념문화센터 내 대동홀에서 수강생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18 민주 학교 제3강 '5 18민주화운동과 광주'를 강의 하고 있다./신종천 선임기자

[투데이광주전남] 신종천 선임기자 = 강운태 전 광주광역시장은 21일 오후 3시 5·18기념문화센터 내 대동홀에서 수강생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18 민주 학교 제3강 '5 18민주화운동과 광주'를 강의했다. 

강 전 시장은 강의에서 유네스코 자료는 세계기록 유산 중에 단순한 역사기록물이 아니라, '1225년 영국 대헌장' '1789년 불란서 인권선언문' 등 인류 문명사를 주도해온 민주·인권기록물(총 18건)로 등재된데 큰 의미가 있음을 강조하고, 등재 사유로 첫째 민주화 확산 기여, 둘째 시민 자치공동체 실현으로 명시한 것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 전 시장은 냉전구조의 해체와 관련해 1980년 5·18 민주화운동 이듬해인 1981년부터 당시 동독지역의 라이프찌히 시의 한 교회에서 매주 ‘동독의 평화민주를 위한 기도회’가 열렸고 이 기도 모임이 시발이 되어 1989년 라이프찌히 광장에 모인 30여만명이 인근지역의 베르린 장벽으로 몰려가 장벽을 깨뜨리고, 1990년 마침내 독일 통일의 대역사를 이루어 낸 점에 유의해 5·18과 라이프찌히 기도회와의 연관성을 심층적으로 규명해 볼 가치가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5·18민주화운동이 광주에서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로 무등의 정신에서 배태되어온 의향으로서의 광주공동체의 역사성을 정리해서 발표하고, 1993년 YS대통령 당시 청와대비서관과 임명직 광주광역시장, 내무부장관, 민선5기광주광역시장을 거치면서 강전시장이 주도적으로 추진했던 5·18자료실설치, 5·18묘역성역화사업, 5·18국가기념일제정, 정부주관기념식개최, 세계기록유산등재, 임을위한 행진곡제창등의 과정에 얽힌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강운태 전) 광주광역시장이 21일 오후 3시 5·18기념문화센터 내 대동홀에서 수강생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18 민주 학교 제3강 “ 18민주화운동과 광주 ”을 강의 하고 있다./신종천 선임기자
강운태 전 광주광역시장이 21일 오후 3시 5·18기념문화센터 내 대동홀에서 수강생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18 민주 학교 제3강 “ 18민주화운동과 광주 ”을 강의 하고 있다./신종천 선임기자

마지막으로 강 전 시장은 5·18민주화운동의 지속적인 계승과 발전을 위해 진상규명, 헌법전문 반영, 5·18유공자 보훈지원금 지급, 유엔 인권도시와 인권대학 설립, 민주·인권도시 광주공동체의 재탄생을 제시했다.

특히, 5·18유공자를 국가유공자로 포함하고 4.19유공자 수준의 보훈연금(부상자는 월 52~333만원)지급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국가유공자 지원 및 예우에 관한 법률”과“5.18민주유공자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법률”이 통과되도록 여·야정치권에 촉구했다.

또한 강 전 시장은 “광주 유엔 인권도시”는 지난 2011년부터 준비되어 왔으며, 5·18세계 기록 유산 등재, 광주인권헌장 제정, 100대 인권지표 설정, 세계 인권도 신포럼 개최, 광주인권상 등 그 여건이 조성되어 있으므로 광주시에서 정부를 통해 유엔에 신청하고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의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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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사 2022-09-22 22:34:34
5.18광주사태의 중요인물들을 쏙빼서 감추고 둔갑을시켜 뒤집어
민주화운동으로 지정했으나 정보화시대 들통이나 답까지, 책으로!
장갑차주인공 조사천씨의처 정동순에게 거짓증언을 시킨자가
바로 강운태시장입니까! 제가 5.18이 문제가되어 우리국민들이 싸우고있으니
거짓증언을 한자를 고발했습니다.

무등산 2022-09-22 08:14:00
당연히 국가유공자 되어야한다
국민의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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