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한국병원, 지역 거점 종합병원 역할 ‘톡톡’
상태바
영암한국병원, 지역 거점 종합병원 역할 ‘톡톡’
  • 문주현 기자
  • 승인 2022.0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활의학과 등 대민 진료 '호평'
한용 재활의학과장 "주민들의 건강한 삶 영위에 최선 다할 것"
영암한국병원 전경. /문주현 기자
영암한국병원 전경. /문주현 기자

 

[투데이광주전남] 문주현 기자 = 영암한국병원(원장 오남호)이 지역 거점 종합병원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의료 서비스와 건강한 삶을 위한 전 의료진의 열정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서다.

영암한국병원은 지난 2021년께 영암병원이 법적 절차 등을 마무리하고 영암한국병원으로 탈바꿈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응급환자 발생이 빈번해진 2021년 4월께 보건복지부가 인정한 무균 수술실 2실, 최신 의료장비인 128채널 CT, FULL HD 복강경 수술 장비, 필립스 최첨단 3D 128채널 저선량 MD-CT, 무통 대장내시경인 CO2 대장내시경 등 최신 수술 시설과 검사장비 등 최첨단의료장비를 갖추고 응급실 운영을 재개했다.

이와 함께 외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내과, 소화기내과, 가정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성형외과, 응급의학과, 치과 등에 이르기까지 숙련된 전문의 10명과 치과의사 1명을 포함해 간호사 30명, 간호조무사 20명, 임상병리사 3명, 방사선사 3명, 물리치료사 4명, 응급구조사 3명 등 총 16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지역 거점 종합병원의 위용을 갖추고 대민 진료를 시작했다.

영암한국병원 입구 게시대에는 뇌졸증·파킨슨·척수신경상 수술 후 재활, ‘본질부터 치료하는 맞춤형 전문재활치료 센터’ 운영을 알리는 현수막 등이 게시됐고, 병원의 대민 진료는 호평 일색이다.

이 중 인근 군단위 지역엔 개설되지 않고, 힘든 농사일 등으로 아프고 불편한 주민들에게 단순히 불편한 부분의 해결이 아니라 치료를 통해 재활을 모색하는 재활의학과에는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역민 A씨는 "30년 이상 농사일을 하다보니 온 몸이 병원이다"며 "너무나 아플땐 병원을 찾는데 재활치료를 하고 나면 한결 났다"고 말했다. 

이에 한용 재활의학과 전문의는 재활의학의 정의와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을 전했다.

재활의학과 한용 과장이 진료 상담을 하고 있다. /문주현 기자
재활의학과 한용 과장이 진료 상담을 하고 있다. /문주현 기자

한용 과장은 "의학은 3기 의학으로 나눌 수 있으며, 1기 의학은 병이 들기 전 예방주사 등을 통해 병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예방의학이고, 2기 의학은 내과·외과·소화기과 등 병이 생겼을 때 필요로 하는 치료의학, 그리고 3기 의학은 재활의학으로 치료도 하고 추후에 재발을 방지하는 일까지 병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마디로 "재활의학은 조기에 집중적인 치료와 함께 치료 후에 환자를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적의 기능 상태로 회복시켜 주는 일까지를 목적으로 하는 학문이다"고 부연했다.

이어 “재활치료는 주민 모두에게 재활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고, 힘든 농사일 등으로 아프고 불편한 주민들에게 단순히 불편한 부분의 해결이 아니라 재활치료를 통해 일상생활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병원엔 다양한 치료방안들이 마련된 만큼 주민들은 병을 키우기 전 병원을 찾아 상담하고 치료받아 건강한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용 과장은 나주 출신으로 전남과학고·조선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부산 동아대학교·조선대학교·광주보훈병원에서 의료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목포중앙병원 재활의학과장과 광주 산들요양병원 진료원장으로 재직하면서 뇌졸중, 척추손상, 수술 후 재활치료 등 재활에 관련된 제반 분야를 다뤘다.

 


최신 HOT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