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산면~금당면 해역 황토 살포 등 방제 활동 강화
태풍 힌남노 내습 이후 고흥 지역 적조 생물 유입과 폭우의 영향으로 적조가 발생함에 따라 신우철 군수는 즉시 약산면 가사리~금일읍 신도 해역을 방문해 방제 활동 강화 및 피해 최소화에 총력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완도군 적조대책위원회 위원장인 강성운 부군수는 지난 9월 12일 현장을 방문해 적조 예찰 및 방제 활동 상황을 점검했다.
군은 추석 연휴 기간 적조 대응 상황실을 운영해 각 읍면 비상 체계를 구축하고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완도지원 및 관계 공무원과 합동 예찰을 실시해 어민들에게 즉각적으로 상황을 전파했다.
방제 작업으로 적조 발생 지역인 금일읍 신도~금당면 신흥리 해역, 약산면 가사리~당목항 해역을 중심으로 어장 정화선 및 철부선 등을 이용해 9월 8일부터 13일까지 매일 90톤의 황토를 살포했다.
또한 군 어장 정화선과 철부선 등 선박 27척을 동원하고 각 읍면 자율 방제단과 함께 황토 332톤, 머드 스톤 7톤 살포했다.
각 읍면 자율 방제단은 어촌계 및 어민으로 구성됐으며 자기 어장을 지키기 위해 선박으로 물결을 일으키는 수류 방제 및 가두리 어장 황토 살포 실시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힘을 보탰다.
한편 현재 발생한 적조 생물은 어패류에 직접 피해를 입히는 유해성 적조 생물인 코클로디니움으로 ㎖ 당 최저 10개에서 370개까지 검출되고 있으며 1,000개체 이상 시 경보로 발령된다.
군 관계자는 “어민 및 군, 관계 기관과 합동 방제 활동을 통해 현재까지 피해 신고는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향후 적조가 소멸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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