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전주대비 19.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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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전주대비 19.9% 감소
  • 김길삼 기자
  • 승인 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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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기간 후 일터 등 일상 복귀 전 의심 증상이 있으면 미리 진료 당부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전주대비 19.9% 감소
[투데이광주전남] 김길삼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월1주 코로나19 주간 확진자가 전주 대비 19.9% 감소해 일평균 약 6.8만명 대 발생했다고 밝혔다.

9월 1주 주간 확진자 수는 479,788명, 주간 일평균 확진자수는 68,541명이고 감염재생산지수는 0.87으로 3주 연속 1 이하를 유지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일평균 발생률이 감소했으나, 60대 이상 고위험군의 비중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발생률은 10-19세, 0-9세, 80-89세의 학령기·영유아 및 고령층에서 높았다.

감염취약시설의 집단감염 발생과 확진자 발생규모도 점차 감소중으로 60세 이상 확진자의 규모도 감소했으나 비중은 지속 증가하고 있다.

9월 1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수는 483명으로 전주 대비 3.6%로 소폭 증가했으며 사망자는 415명으로 전주 대비 19.4% 감소했다.

’22년 9월 10일 기준, 전 연령의 인구 10만명당 누적 사망률은 53.1명이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은 766.5명으로 가장 높고 70대는 170.0명, 60대는 44.6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1주간의 사망자 분석 결과, 고연령층, 미접종, 기저질환을 가진 경우 코로나19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1주 사망자의 93.3%가 60대 이상이었으며 세부적으로는 80대 이상이 61.0%, 70대가 22.7%, 60대가 9.6%이다.

60세 이상 전체 인구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 비율이 4% 내외임에도 불구하고 주간 사망자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의 비율은 31.3%로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8월 5주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9.72%로 전주 대비 증가했다.

’22.9.4.0시 기준, 확진자 23,005,133명 중 재감염 추정사례 416,881명, 누적 구성비는 1.81%로 확인됐다.

예방접종 효과분석 결과, 3차 접종을 완료하면 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진행 위험이 95.0% 감소되므로 예방접종은 여전히 유효한 방역수단이고 고령층·기저질환자에게 3차접종 완료는 특히 중요하다.

‘미접종자 확진군’의 중증화율은 ‘3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20.1배, ‘2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3.2배가 높았다.

오미크론형 변이 검출률은 국내감염 및 해외유입 사례 모두 100.0%로 확인됐다.

오미크론 세부계통 검출률 분석 결과, BA.5는 97.1%, BA.2.75는 1.3%으며 BA.4의 세부계통 중 하나인 BA.4.6은 0.1%로 확인됐다.

오미크론 BA.2.75과 BA.4.6의 추가 검출 건수는 각각 16건, 1건이다.

9월 1주차 시도별 60세 이상 환자에 대한 먹는 치료제 평균 처방률은 23.4%로 지난주 대비 1.9% 소폭 감소했다.

국외 발생은 ’22년 35주차에 신규발생 423만명으로 발생이 최근 4주 감소했다.

BA.5형 변이가 증가하며 발생이 증가하던 독일과 일본에서도 발생이 감소하고 있으나, 일본에서는 사망자 수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1.5%로 3주 연속 감소했으며 준-중환자 병상가동률도 41.8%로 4주 연속 감소했다.

모델링 전문가들은 최근 유행 상황을 반영해 향후 코로나19 유행 예측 결과를 제시했다.

현재 유행은 정점 구간을 지나 3주간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확진자 발생은 당분간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변이 확산과 같은 큰 변수가 없을 경우, 당분간 큰 규모의 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으나, 소규모 증가와 같은 상황은 발생할 수 있다.

9월 1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전국, 수도권 및 비수도권 ‘중간’으로 평가했다.

확진자 등 발생 및 의료대응 관련 지표가 대다수 개선된 상황과 주간 일평균 발생률 기준으로 비수도권의 발생이 수도권과 유사한 상황을 고려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동량이 증가하는 명절 후에는 확진자가 늘었음에 유의해 추석 연휴 이후에도 유행 감소세를 지속 유지하고 일상회복 속 방역대응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개인방역수칙을 지켜주실 것을 당부했다.

연휴기간 후 일터 등 일상 복귀 전 의심 증상이 있으면 미리 진료받고 음성인 경우에도 증상이 있으면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한다.

특히 고위험군은 외출·만남 등 최소화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도 3밀 시설 방문과 실내 취식 및 신체접촉은 자제한다.

아울러 고위험군과 함께 거주하는 사람이 의심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집 안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고위험군과의 대화·식사를 최소화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건강한 일상 복귀를 위해 마스크 쓰기, 손 씻기, 주기적 환기와 같은 지속적인 생활방역수칙 준수하면서 건강에 관심을 기울여주실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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