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의회, 쌀값 폭락 대책마련을 위해 농협과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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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의회, 쌀값 폭락 대책마련을 위해 농협과 머리 맞대
  • 문주현 기자
  • 승인 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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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의회, 쌀값 폭락 대책마련을 위해 농협과 머리 맞대
[투데이광주전남] 문주현 기자 = 지난 26일 보성군의회는 관내 농협 조합장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쌀값 하락에 대비하기 위한 지역 차원의 노력과 정부 건의사항 등 다양한 대응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의회 협의회실에서 열린 간담회는 보성군의회 임용민 의장을 비롯한 8명의 지역의원과 NH농협 보성군지부 박도재 지부장, 보성농협 문병완 조합장을 비롯한 관내 지역농협 조합장이 전원 참석해 관내 벼 수매 및 판매현황과 문제점 고향사랑기부제 활용을 통한 쌀 소비촉진 방안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기관별 역할 분담방안 등에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보성농협 문병완 조합장은 “최근 쌀 가격이 작년대비 대폭 감소했고 작년 쌀 재고량이 4,800톤에 이른다는 점”과 “비료, 농약대, 인건비 등의 급등 따라 농업인에 대한 지원대책 수립이 시급한 실정이다”며 “22년산 벼 수매 시, 쌀값 폭락으로 인한 지역농협의 손실이 88억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한편 간담회를 제안한 임용민 의장은“이제는 풍년을 무작정 기원하던 때가 지나버렸다”며 “쌀값 폭락과 재고로 인해 풍년이 농민들에게 아픔과 고통이 돼 가고 있는 현실”이라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매년 되풀이되는 쌀문제를 해결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집행부의 정책으로 가시화 될 수 있도록 의회와 농협이 긴밀히 협력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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