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광주전남] 박종갑 기자 = ‘시간을 걷는 도시’ 목포의 여름밤에 근대로의 시간 여행이 펼쳐진다.
목포시는 5년 연속 문화재청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추진 중인 2022 목포 문화재 소야행을 오는 7월 29~30일 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개최한다.
코로나 19로 비대면 위주로 진행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야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오프라인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또 가을에만 개최했으나 올해부터는 여름 휴가철에 맞춰 소야행을 개최해 시민과 관광객이 시원한 여름밤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걷고 싶은 여름 밤거리가 될 소야행은 근대역사공간 곳곳에서 플리마켓, 팝업카드, 도자기 만들기 등 공방체험과 추억의 전통놀이가 운영돼 어린이에게는 재미를, 어른에게는 향수를 제공한다.
또한 경동성당과 야외무대에서는 근대 재즈 콘서트, 가곡 공연 ‘여름밤의 세레나데’, 현악 4중주, 청년 음악가 공연 등을 비롯해 목포 배경의 영화를 상영하는 ‘문화재 달빛극장’ 등을 선보인다.
이 밖에 근대역사2관 벽면을 활용해 문화재 데생 위에 색을 입히는 ‘컬러링 아트 체험’과 근대역사거리 상주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우리동네 아트 갤러리’ 를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를 맞아 시민과 관광객이 여름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잊고 있었던 일상을 되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정, 전라남도가 후원하고 목포시가 주최·주관하는 야행은 도심 속 문화재 야간 관람과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문화재를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대야행을 오는 9월 23~25일 개최한다.
7월 29~30일 공연, 전시, 체험 등 13개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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