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동 재개발 사업’ 신속 추진 목소리...‘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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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동 재개발 사업’ 신속 추진 목소리...‘확산’
  • 고훈석 기자
  • 승인 2022.07.20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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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3차 경관심의에서 조건부 의결
원주민 "미관 해치고 불편함 가중...신속 추진해야..."
추진위 "조건부 의결 안도와 아쉬움...대책마련 최선 다할 것”
광주 북동 재개발 정비사업 추진위원회 전경. /고훈석 기자

 

[투데이광주전남] 고훈석 기자 = 지난 18년간 노후화 된 주택과 공실 건물 등으로 도심 미관을 해치고 불편함이 가중되고 있는 광주 ‘북동 재개발 정비사업’을 둘러싸고 신속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달 24일 열린 3차 경관심의위원회에서 조건부 의결을 내 놓았고,  원주민 등 70여 명은 '북동 재개발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기자회견과 집회도 이어갔다.

20일 광주광역시 등에 따르면 광주시 북구 북동 재개발 정비사업은 북동 210번지 일원 13만6250㎡ 부지에 총 21개동 2224세대가 들어서는 재개발 정비사업으로 지하 4층 지상 25~39층의 공동주택아파트가 들어서는 사업이다. 2005년 광주 북동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위원회 구성으로 사업이 추진됐으며, 구역 내에는 60~70%가량의 노후 주택과 공실 건물 등이 상존해 있다.

광주 북동 재개발 사업은 2005년 사업 추진 후 지난 2021년 9월 1차 경관심의위 반려, 2022년 3월 2차 경관심의위 재 검토의결에 이어 2022년 6월 24일 광주시 3차 경관심의위에서 7가지 조건부 의결 결과를 받았다.

문제는 이 7가지 조건부 의결사항이 절차상 건축심의위 등에서 다뤄져야 할 부분이 대부분이라는 것.

재개발 사업 전문가 K씨는 광주시 경관심의위가 의결한  7항의 조건부 사항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의견을 개진했다.

▲ 1~2항 광주시 경관계획에 따른 입면차폐도 최대치 근접과 개방지수에 근접할 수 있는 방안 제시 → 건축심의에서 다뤄져야 함

▲ 3항 동간 통경축, 2블럭 부동경축 등 확보 방안 제시 → 건축심의에서 다뤄져야 함

▲ 4항 금남로변 상업지역 배치를 지역정체성을 감안한 랜드마크 디자인 방안 제시 → 시공사 선정 후 다뤄져야 함

▲ 5항 획일적이고 단순한 디자인을 지향하는 공동주택 입면디자인 방안 제시 → 건축심의에서 다뤄져야 함

▲ 6항 김정호 거리조성과 5ㆍ18사적지(광주은행)와의 구체적 연계방안 제시 → 경관심의에서 거리 조성과 연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단계로 구체적 연계방안은 추후 실시설계 진행 시 구체적 연계방안을 제시하겠음

▲ 7항,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공원과 연계된 대지 내 공지 공원화 및 추가 확보 방안 → 도시계획 심의에서 다뤄져야 함

광주 북동 재개발 추진위원회 관계자 A씨는 “광주시가 내 놓은 경관심의위의 조건부 의결 결과 대부분이 건축심의 등에서 다뤄져야 할 부분으로 판단돼 전문가들과 협의하고 있으나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조건부 의결이지만 의결이 나온 만큼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원주민 B씨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이 재개발 된다는 희망에 지난 18년간 재산권 행사도 못하고 노후주택에서 불편함을 감수하고 살고 있는데 또다시 조건부 의결이라니 혹 중단될까 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며 “신속한 사업 추진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광주시 관계자는 “민선 8기 강기정 시장 체제가 시작된 만큼 조직개편과 인사이동, 북동 재개발 사업에 대한 광주시의 입장 등이 나와 봐야 사업 추진 방향이 정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24일 열린 '북동 재개발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주민들의 집회 모습.
광주 북동 재개발 정비사업 구역 내 노후화된 주택.
광주 북동 재개발 정비사업 구역 내 노후화된 주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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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광주여... 2022-07-20 22:55:40
북동만큼은 신속한 재개발 추진이 필요한 지역이라 생각되네요

송영배 2022-07-20 11:14:49
우범지대같아 빨리 재개발 되어야 합니다.

새롭게 태어나자 북동 2022-07-20 10:41:33
기사 감사합니다…기자님…^^
너무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북동 주민들은 괴로운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재개발 되어 주민들이 살기 좋은 주거 환경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사 부탁 드립니다…감사합니다…기자님…^^

이하은 2022-07-20 09:29:14
북동에서 살고있습니다. 밤엔 악취에 가로등도 너무 어두워서 무서워서 돌아 다닐수가 없어요 빈집도 많고

보스 2022-07-20 09:26:57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금남로 대로에서 북동안쪽으로 들어오면 여기가 중국 연변시골마을인지 캄보디아 촌락인지 분간이안갈정도로 추접끼가 짝짝 흐르는 곳입니다. 광주 40년 토박이로써 정말 광주의 중심에 이런곳에 있다는게 너무나 창피합니다. 어서빨리 재개발이 추진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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