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진흥원 "광주 인쇄산업 혁신성장 본격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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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디자인진흥원 "광주 인쇄산업 혁신성장 본격 지원한다"
  • 신종천 선임기자
  • 승인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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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디자인진흥원, 28일까지 옵셋․그라비어 등 수혜기업 모집
컨설팅․디자인․국내외 마케팅 등 지원…온라인 플랫폼도 운영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지역 인쇄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광주디자인진흥원 제공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지역 인쇄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광주디자인진흥원 제공

[투데이광주전남] 신종천 선임기자 =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지역 인쇄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재)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는 13일 광주지역 인쇄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디자인·ICT 융합 인쇄산업 혁신성장 시스템 구축 사업’의 2022년도 지원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광주광역시가 지원하는 ‘시 군 구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디자인·ICT 융합 인쇄산업 혁신 성장 시스템 구축 사업’은 광주지역 인쇄기업의 매출 및 고용 창출 등 지역 인쇄산업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광주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광주지역 인쇄기업은 1000여 개에 이르고, 호남 최대 집적지인 동구 서남동 인쇄거리에 308개의 인쇄기업이 몰려있다. 그러나, 이들 기업은 사업 환경이 디지털화되면서 △인쇄물 감소 △지역 인쇄 물량 역외 유출 △수주 경쟁 심화 및 단가 하락 △인력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광주시와 디자인진흥원은 사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도록 중기부 공모사업으로 이 사업을 유치해 △컨설팅 △제품고급화 △시제품제작 △국내 및 해외 전시 참가 △해외바이어 수출상담 지원 △홍보마케팅 등을 중점 지원한다.

지난해 지원한 19개 수혜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2021년 매출이 1133억 원으로 2020년(1008억 원)에 비해 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망 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스티커․라벨 인쇄기업 A사는 특수 인쇄기술 상용화에 성공, 지역화폐 등 신규 수주물량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2020년 30억 원에서 지난해 48억 원으로, 60%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지원기업의 생산 및 매출 증가에 힘입어 고용 인원도 전년(249명) 대비 9.6% 증가한 27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광주디자인진흥원은 2022년도 지원 계획을 공고하고, 광주시 소재 △오프셋인쇄 △그라비어인쇄 △특수인쇄 등 지역 내 인쇄업체를 대상으로 지원기업 모집에 들어갔다. 특히, 광주시 동구 남동 일대의 인쇄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홍보마케팅 △시제품 제작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비즈니스 확산에 대응하도록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 ‘활짝패키지(www.hjjpack.co.kr)’를 활용해 참여기업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시장과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오는 28일까지 신청서를 접수 받고, △지원 필요성 △보유역량 △사업화 계획 등을 종합 평가하여 지원기업을 선정,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다. 특히, 유망기업 3개사는 패키지 지원을 통해 혁신형 강소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

광주디자인진흥원 송진희 원장은 “디지털 경제로 사업 환경의 변화, 코로나19 등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광주시와 디자인진흥원의 체계적인 지원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지난해 광주 서남동에 개소한 광주인쇄비즈니스센터를 거점으로 인쇄기업의 사업화 지원과 지역 인쇄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광주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www.gdc.or.kr)의 공고내용을 참조하고, 준비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하여 이메일(ris@gdc.or.kr)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문의는 광주인쇄비즈니스센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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