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만큼 재미있는 노래, 그림, 글짓기 활동에 뜨거운 반응 이어져
이 특별학습은 ‘전주희망학교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관 중 교육을 신청한 8개소 91명의 학습자가 참여한 가운데 시, 노래가 되다 삶, 그림이 되다 일상, 시가 되다 등 기초 한글교육에 인문·미술·음악을 접목해 총 3개 주제로 진행됐다.
그림 수업에 참여한 학습자는 한지를 붙이고 지점토를 만지며 치유의 시간을 가졌고 시 수업에 참여한 학습자는 일상에서 지혜와 연륜을 이끌어내 짧은 글짓기를 했다.
음악 수업에 참여한 학습자는 고향의 봄 등 가곡을 직접 개사하는 시간을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클래식을 감상했다.
한 학습자는 “그동안 코로나로 수업이 닫혀있어서 오랜만에 공부하게 되었는데 한글 공부만큼 재밌는 시간이었다”며 “한평생 이런 경험을 해 볼 수가 없었는데 참 좋았다 앞으로도 이렇게 다양한 특별학습이 많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권인숙 전주시 인문평생교육과장은 “이번 특별학습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데 애써주신 기관 관계자분들과 운영 강사, 참여 학습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문해교육 학습자들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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