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저탄소 유기재배 벼농사 포트묘 이앙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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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저탄소 유기재배 벼농사 포트묘 이앙이 최고
  • 고훈석 기자
  • 승인 2022.0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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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친환경재배단지 포트묘 모내기 연시회 개최
곡성군, 저탄소 유기재배 벼농사 포트묘 이앙이 최고
[투데이광주전남] 고훈석 기자 = 곡성군이 지난 14일 곡성읍 구원리 유기재배 자연농업단지에서 안정적인 친환경쌀 생산을 위한 포트묘 이앙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시회에서는 포트묘 이앙 기술에 대한 안내와 함께 시연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논을 갈지 않고 포트묘를 이용해 무경운으로 모내기를 하는 시범도 시연됐다.

행사에는 시범 사업 참여 농업인, 관계 공무원, 업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포트묘 이앙 기술은 친환경 벼농사 재배에 가장 적합한 농법으로 알려져 있다.

포트에 볍씨 2~3개를 포트 전용 파종기로 파종해 35~40일 정도의 성묘로 키워 모내기를 하는 방식이다.

육묘 상자에 볍씨를 흩어뿌리는 산파 육묘를 통한 이앙 재배보다 모가 크고 튼튼하게 자라 친환경 재배에 유리하다.

또한 물을 깊게 댈 수 있기 때문에 잡초 방제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수확량에서도 포트묘 이앙 기술은 큰 효과가 있다.

모내기할 때 뿌리가 절단되지 않아 뿌리가 빨리 내리기 때문에 초기 생육이 왕성해진다.

그 결과 수확량도 많아지게 된다.

또한 줄기가 굵어 병해충이나 도복에 강하고 산파 육묘에 비해 상토 50%, 종자는 70% 가량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에 따라 저탄소 벼 재배 기술 적용에도 관심이 높아지면서 포트묘를 활용한 무경운 모내기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저탄소 무경운 재배를 위해서는 대형 농기계 사용을 줄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논을 갈지 않고 2개월 전부터 물을 대고 왕우렁이를 미리 넣어 잡초를 방제해야 하므로 포트묘 이앙법이 적합하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쌀 재배 기반 조성을 위한 친환경 농업 혁신 시범 재배단지 조성 시범사업으로 올해 포트묘를 이용한 재배단지 1개소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벼농사 재배에 적합한 농법인 포트묘 이앙 재배를 통해 친환경 농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탄소 저감 벼 재배 기술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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