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여름철새로 장관...생태도시의 땅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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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여름철새로 장관...생태도시의 땅이 되다"
  • 신종천 선임기자
  • 승인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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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업 확산.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량 크게 줄어’
‘미꾸라지·땅강아지 등 먹잇감 풍부’...‘매년 황로 떼 날아와 서식’
여름철새 종류별 다양, 학생들의 생태 탐험장 되기도.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은 담양군 수북면 황금리 들녘에는 25일 논갈이를 하는 트랙터 뒤를 따라 물 위로 드러난 지렁이와 땅강아지 등 각종 벌레를 잡아먹기 위해 황로(黃鷺) 떼가 모여들어 친환경 농업지임을 증명해 주고 있다. 신종천 선임기자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은 담양군 수북면 황금리 들녘에는 25일 논갈이를 하는 트랙터 뒤를 따라 물 위로 드러난 지렁이와 땅강아지 등 각종 벌레를 잡아먹기 위해 황로(黃鷺) 떼가 모여들어 친환경 농업지임을 증명해 주고 있다. /신종천 선임기자

[투데이광주전남] 신종천 선임기자 = 담양군에는 친환경 농업이 갈수록 확산되면서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량이 줄어듦에 따라 담양의 자연 생태계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농업이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는 담양군 대전면 응용리 일대에는 우렁이와 미꾸라지 등 새들의 먹잇감이 늘면서 많은 철새들이 찾아오고 있는 것이다.

친환경농법으로 벼를 재배하고 있는 고서면의 조 이룡(61)씨는 최근 여름철새 개체수 증가를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말하고 “논 주변 강가와 들녘에 새들이 좋아하는 미꾸라지, 우렁이, 메뚜기 등과 같은 어류와 곤충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철새 개체수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지금도 들녘에는 중대백로, 왜가리, 황로, 등 다양한 여름철새들이 찾아와 학생들의 생태탐험장이 되기도 한다고 말한다.

담양군은 2019년 ‘대숲 맑은 담양 쌀’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9년 연속 상위권을 지키며 매년 전라남도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큰상을 받는 영예를 안고 있다.

담양군은 농업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지난 9년 동안 지역농산물의 고품질화를 꾸준히 추진해왔고, 농업의 기본인 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품질 쌀 생산 명품화 단지 조성과 철저한 계약재배에 의한 생산, 농가 교육, 홍보 등에 총력을 다해왔다. 유통에서는 당일 도정해 출고하는 1일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 15일이 지난 쌀에 대해서는 전량 교체를 하는 소비자 리콜제를 시행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등 생산에서 가공․유통까지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차별화한 시책을 펼쳤다.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은 담양군 수북면 황금리 들녘에는 25일 논갈이를 하는 트랙터 뒤를 따라 물 위로 드러난 지렁이와 땅강아지 등 각종 벌레를 잡아먹기 위해 황로(黃鷺) 떼가 모여들어 친환경 농업지임을 증명해 주고 있다. 신종천 선임기자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은 담양군 수북면 황금리 들녘에는 25일 논갈이를 하는 트랙터 뒤를 따라 물 위로 드러난 지렁이와 땅강아지 등 각종 벌레를 잡아먹기 위해 황로(黃鷺) 떼가 모여들어 친환경 농업지임을 증명해 주고 있다. /신종천 선임기자

최형식 군수는 “먹거리 재료가 좋으려면 산지의 수질과 청정한 자연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대숲 맑은 생태도시 담양 청정한 자연과 영산강 시원의 깨끗한 수질을 보전해 담양 농식품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이고, 더욱 적극적인 홍보마케팅과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농가 소득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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