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무안 탄도·함평 자연생태공원·화순 마고할미폭포 선정
시즌별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은 한국관광공사가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확정한다.
관광 분야 전문가로 구성한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계절별로 안심하고 편안하게 여행할 국내 최적의 관광지를 선정한다.
전남에선 지난 봄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광양 배알도 섬 정원, 장흥 선학동 마을, 곡성 섬진강 침실습지가 포함됐다.
이번 여름에는 무안 탄도, 함평 자연생태공원, 화순 마고할미폭포가 이름을 올렸다.
무안 탄도는 전남도가 2018년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한 곳으로 면적 1㎢도 안되는 아담한 크기의 섬이다.
대부분 낮은 구릉과 평지로 이뤄졌으며 때묻지 않은 자연 원형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특히 섬 안의 작은 섬, 용이 여의주를 닮았다고 해 이름 붙여진 야광주도가 인상적이다.
함평 자연생태공원은 멸종위기의 각종 동·식물을 보존 육성해 이를 체험할 수 있는 학습공간으로 조성한 공원이다.
캠핑카 시설이 마련돼 색다른 야영 체험을 할 수 있고 멸종위기야생동식물 체험학습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화순 마고할미폭포는 마고할미의 전설이 깃들어 있으며 마고할멈폭포라고도 불린다.
봉하마을 선왕산에 위치하고 있다.
비가 온 뒤 찾아가면 원림숲 사이로 떨어지는 작지만 힘찬 폭포의 물줄기가 장관이다.
박용학 전남도 관광과장은 “봄에 이어 여름에도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최다 선정되는 등 전남이 명실상부 비대면 관광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2022년 전라남도 방문의 해를 맞아 전남에 오는 모든 관광객이 안심하고 여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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