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수 선거, 전·현직의 대결…'김순호 재선' 최대 관전포인트
상태바
구례군수 선거, 전·현직의 대결…'김순호 재선' 최대 관전포인트
  • [투데이광주전남] 미디어뉴스팀
  • 승인 2022.0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순호(59) 민주당 후보, 전경태(74) 무소속 후보, 정현택(54) 무소속 후보(왼쪽부터)© 뉴스1


[투데이광주전남] 미디어뉴스팀 = 6·1지방선거 전남 구례군수 선거는 재선을 노리는 김순호 현 군수(59)에 전 군수와 또다른 전 군수의 지원을 받고있는 군청 사무관 출신이 도전장을 던지면서 전·현직 군수들의 자존심 싸움이 됐다.

더불어민주당 공천 경선 결과 김순호 현 군수가 박양배, 신동수, 왕해전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이로 누르고 공천장을 거머쥐며 재선도전에 나섰다.

무소속에선 민선 2, 3기 구례군수를 지낸 전경태 전 군수(74)와 3선의 서기동 전 군수의 지원을 받은 구례군청 사무관 출신의 정현택 후보(54)가 도전장을 던지며 3파전이 됐다.

김순호 군수는 민선 7기 4년 동안 군정을 무난하게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다 민주당 공천자로 확정되면서 재선 고지에 한발짝 다가섰다는 여론이다.

다만 공천 경선을 벌였던 박양배, 신동수, 왕해전 후보들과의 완전한 원팀을 완성해야한다는 주문이 나오고 있다.

김 군수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당당한 구례, 강한 구례를 만들겠다"며 "민선 7기 군정을 수행한 숙성된 행정력을 발휘하고 더욱 더 강력한 업무 추진력과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재선 군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례 전체를 뒤덮었던 엄청난 수마를 극복해온 군민들의 강인한 모습은 이미 전국적으로 알려졌다"며 "'기회의 땅 구례'에 대한 변화는 군민을 잘살게 만들고, 구례를 전국적인 도시 반열에 올려놓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향후 4년의 비전으로 Δ청년이 돌아오는 구례 Δ친환경 유기농업 도시 Δ치유·힐링 클러스터 조성 Δ상권 회복 총력 지원 Δ혁신적인 구례 관광산업 번영 등을 약속했다.

민선 2, 3기 구례군수를 지낸 전경태 후보는 지방자치제가 시작된 이래 민선 1기부터 8기까지 구례군수 선거에 여덟째 출마한 이색적인 기록의 소유자다. 그는 민선 2, 3기 구례군수에 당선됐으나 4기부터 7기까지는 아슬아슬하게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그는 4년 전 선거에서도 31.19% 지지를 얻어 김순호 군수(39.73%)에 1604표 차이로 석패했다. 전 후보는 민선 4기, 5기 , 6기 선거에서도 43.87%, 46.20%, 36.98%의 높은 지지를 얻었지만 서기동 전 군수에게 연패한 바 있다.

전 후보는 최소한 30% 이상의 고정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어 언제든지 이변을 일으킬 수 있는 인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정현택 무소속 후보는 구례군청 사무관으로 재직하다 서기관으로 퇴직했다. 당초 구례군수 선거 무소속 후보로 정현택, 이창호, 김송식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으나 구례군수 적합도 등 여론조사를 실시해 정현택 후보로 단일화 하면서 몸집을 키웠다.

정 후보는 약 32년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종합민원과장, 구례군의회 사무과장 등을 역임하면서 군민들과 접촉이 많았던 만큼 그때 맺은 인연으로 지역 곳곳에 열혈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3선 구례군수를 지낸 서기동 전 군수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조직을 갖춰 지지세를 확장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서 전 군수는 비록 현역 시절만은 못하지만 3선 군수를 지낸 만큼 구례 전역에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게 정치권 분석이다.

다만 고정 지지층에 더해 지지세를 확장해 나가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그는 '객지 나가 고생하는 자식들이 돌아올 수 있는 구례 만들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서울대병원 구례 유치와 0~18세 아이 한 명당 월 30만원 양육지원금 지급을 공약했다.

구례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현재 판세는 민주당 공천을 거머쥔 김순호 후보의 재선이 유력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면서 "선거가 초반이긴 하지만 아직 민주당이 원팀이 안된것이 신경이 쓰인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뚜렷한 지지세가 보이지않지만 전경태 후보와 서기동 전 군수의 지원을 받고있는 정현택 후보도 세력을 키우고 있어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