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신선한 햇멜론 달콤한 유혹
상태바
곡성군, 신선한 햇멜론 달콤한 유혹
  • 고훈석 기자
  • 승인 2022.0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년도 햇멜론 첫 출하, 과즙 한가득 달고나 곡성멜론
곡성군, 신선한 햇멜론 달콤한 유혹
[투데이광주전남] 고훈석 기자 = 최상급 멜론 산지로 알려진 곡성군이 2022년도 햇멜론 첫 출하를 알렸다.

지난 5월 9일 곡성멜론 및 곡성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곡성멜론 대박 기원 초매식을 가졌다.

올해 첫 출하는 곡성읍 대평리 박병호, 이윤배 농가에서 이뤄졌다.

양 농가는 올 1월 말 보온 시설과 난방 시설을 갖춘 시설하우스에서 얼스 계통‘PMR 춘추보스’품종을 정식해 이번에 8kg 단위 약 600상자를 출하하게 됐다.

곡성멜론은 섬진강의 맑고 깨끗한 환경과 일교차가 큰 기후,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으로 인해 맛이 깊고 향이 진하다.

여기에 40년의 생산 및 재배기술이 더해져 최상급 멜론이 생산된다.

현재 곡성군에서는 324농가가 약 135ha에서 멜론을 재배하고 있다.

계획 생산, 공동 선별 및 공동 출하를 통해 ‘둘레 50cm, 무게 2kg’ 가량의 균일한 품질과 맛을 유지하고 있다.

덕분에 전국 대형 백화점이나 유명 호텔, 유명 프랜차이즈 설빙에서도 곡성멜론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기차타고 멜론마을’이라는 브랜드로 농식품 파워브랜드대전에서 대통령상, 세계농업기술상 수출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0년 8월 집중호우와 섬진강 범람 등으로 인해 곡성 멜론 농가들은 큰 침수 피해를 입기도 했다.

하지만 농민들의 뜨거운 땀과 섬진강의 건강한 생명력은 곡성멜론을 다시 싹틔우게 했다.

곡성군에서도 비파괴 공동 선별기, 유통 물류비, 수출 물류비, 포장재 지원 등을 신속하게 지원함으로써 멜론 생산농가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현재 곡성군에서는 곡성멜론으로 음식, 가공, 체험 등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복합산업화에 힘쓰고 있다.

얼마 전 멜롱살롱이라는 체험형 테마카페를 조성해 멜론 음료와 다채로운 체험으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제철에 나는 햇멜론을 집 안에 보관하면 집 안 전체가 달콤한 향으로 가득찰 만큼 향과 맛이 좋다 싱그러운 봄의 초록을 닮은 멜론으로 입 안 가득 행복감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