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광주전남] 문주현 기자 = 정성홍 광주광역시교육감 예비후보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성장할 학교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4일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초등학교 학급별 집단상담 강화 △개인별맞춤형 상담비 지원 △교육지원청 Wee센터 지원 대상 '유아'까지 확대 △성평등교육센터 설치 및 운영 △유·초등학교(특수학교 포함) 모험놀이터 조성 △학교 급식 시 '친환경 과일·채소 제공 샐러드바' 운영 △학교과밀 현상 개선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심리정서적 회복이 시급한 상황을 고려하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기이해, 또래협력, 진로인식 등을 주제로 학급별 집단상담을 강화하고, 개인별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맞춤형 상담비를 1인당 20회기에 걸쳐 100만 원 범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유아들에 대해서도 심리정서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현장의 요구에 따라 현재 동·서부교육지원청에 설치된 Wee센터의 지원 대상을 초·중·고등학생 뿐만 아니라 유아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많은 학부모가 시대에 맞는 적절한 성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을 반영하여 교육청 내에 '성평등교육센터'를 설치·운영하여 성교육 강사 양성, 성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내의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에 모험놀이터를 조성하여 주중에는 학생들의 교육과정 운영과 놀이 시간에 적극 활용하고, 주말에는 시민에게 개방하여 학생·학부모 동행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 급식 시간에는 아이들이 쉽게 과일과 채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친환경 과일·채소 제공 샐러드바'를 운영하여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주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학생 과밀이 심각한 수완지구 초등학교와 북구 특수학교 교육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서서 적정 규모의 학교 공간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정성홍 예비후보는 "기초·기본학력을 지닌 것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이 건강한 것도 실력이다"며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에서 자신의 꿈과 미래를 준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