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강진군수 예비후보 "1차 산업 관련 예산 대폭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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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 강진군수 예비후보 "1차 산업 관련 예산 대폭 확대할 것"
  • 문주현 기자
  • 승인 202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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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수산·임업 예산 다시 30% 이상 확대 추진
강진원 강진군수 예비후보가 강진 학명리의 애플망고 농장을 찾아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강진군수 예비후보사무소

[투데이광주전남] 문주현 기자 = 강진원 강진군수 예비후보가 "1차산업 종사자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을 위해  농축수산임업 예산을 30% 이상 확대할 것" 공약했다. 

강 예비후보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농·축·수산·임업 등 1차 산업이 강진 산업구조의 71.2%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강진군 전체 예산의 약 25% 수준에 그치고 있다”면서 “관련 종사자들의 실질적인 소득이 늘어날 수 있도록 다시 30% 이상으로 대폭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2018년 약 32%의 비중을 차지했던 1차 산업 예산이 지난 4년간 큰폭으로 축소되면서 농·축·수산·임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됐다고 판단한 데에 따른 결정이다.

강 예비후보는 1차산업 종사자들의 피부에 와닿는 소득향상을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도 마련했다.

먼저 농업 분야에서는 하우스 시설 현대화와 소모성 농자재 및 농기계 구입 등의 지원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실제로 강 예비후보는 지난 2월 딸기 농가를 방문, 상토 구입비의 50% 이상 지원과 비닐하우스 5~6년 장기용 필름 구입비 100%, 단기용 50%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또 고질적인 농어촌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 인력(계절 근로자)의 차질 없는 수급 등을 책임질 ‘농어촌 인력지원센터’ 건립도 약속했다.

축산분야에서는 한우 자동목걸림장치, 퇴비 살포기, 조사료 절단기 등 축산 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장비들을 대폭 확대 지원하고, 수산분야에서도 강진만 피해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는 한편, 어선 장비 고효율화 및 현대화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임업 분야에서는 개암나무(헤이즐럿 커피 나무) 식재 확대 조성과 같은 산림소득 사업을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강 예비후보는 이어서 농수산물 판로 개척을 위해 농수산물 직거래 플랫폼인 ‘초록믿음’을 더욱 활성화하고 4차 산업혁명을 활용한 각종 온라인 마케팅 전략도 구체화해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사회재난구호및복구에대한조례’에 누락돼있던 ‘화재’도 포함시켜 화재 발생시 즉각 지원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하고 관련 기금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중앙부처 예산확보 전문가로서 지역 1차산업 육성에 필요한 국도비를 확실히 끌어 오겠다”면서 “이만큼 지원해줬으니 알아서 해라가 아닌, 꼭 필요한 예산이라면 얼마든지 지원하겠다는 보다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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