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광주전남] 문주현 기자 = 보성군은 우리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사업이 4월 1일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보성600 사업이란 보성군 전체 600여개 자연마을을 주민들이 스스로 가꿔나가는 주민 참여형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2020년부터 보성군 역점 시책으로 추진됐다.

전국 최초로 시행된 보성600 사업에는 지난 2년간 557개 마을이 참여했고 올해는 199개 마을에서 주민 6,000여명이 참여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번 사업으로 마을의 버려진 창고에 벽화가 그려지고 마을 진입로에 꽃과 나무가 얼굴을 내밀었으며 쓰레기가 쌓여있던 공터가 공원이 되는 등 모두가 함께 마을을 가꿨다.

앞으로도 마을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 어린 손길을 통해 마을을 환히 빛나게 할 예정이다.

3개년 계획으로 실시된 보성600 사업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되지만, 내년도부터는 사업을 추진했던 마을에 관리비를 지급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지속적인 유지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보성600사업에 참여해주신 주민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보성600’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제고시키기 위해 복지, 경제, 문화, 환경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