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지리산 치즈랜드, 이국적 풍경에 노란 수선화 물결...'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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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지리산 치즈랜드, 이국적 풍경에 노란 수선화 물결...'절경'
  • 신종천 선임기자
  • 승인 20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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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수선화 꽃 물결 동화 속 풍경
북알프스 연상시키는 이국적 풍경
초원목장의 초유지에는 노란 수선화 꽃이 군락으로 물결을 이루고 있어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신종천 선임기자]

[투데이광주전남] 신종천 선임기자 = 3월 말이면 전남지방의 산천엔 벚꽃과 목련, 산수유 등 봄꽃들이 만발해 봄이 절정에 오른다. 오늘은 그중 구례군의 한 산자락에 있는 지리산 치즈랜드를 찾았다. 지금 이곳은 마치 북알프스에 와 있는 듯한 이국적인 풍경을 연상시키는 듯하다. 노란 수선화 꽃이 군락으로 물결을 이루고 있어 환상적인 가운데 마치 그림 속의 한 장면에 서 있는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한다.

오늘은 햇볕도 구름에 가려 가족들이 나들이하기에 너무너무 좋다. 나들이 나온 가족 중 쌍둥이 아이를 데리고 나온 한 부모는 수선화를 배경으로 카메라의 셔터를 연신 누른다. 아빠, 엄마는 아이들의 밝은 미소를 촬영하기 위해 어린아이에게 포즈를 취하며 웃음을 유도한다. 또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한 부모는 목장의 양 떼들에게 먹이 주는 모습을 휴대폰 카메라에 담는다. 나이가 드신 부모님을 모시고 나온 자녀들, 남자 친구와 추억을 만들기 위해 찾은 연인들, 모두 행복한 모습 들이다. 이러한 모습에서 가족애를 느끼고, 연인들은 먼 훗날 추억을 이야기할 것이다.

이곳은 40여 년 전 한 농부에 의해 가꾸어지기 시작했다. 초원과 아름다운 호수가 주변에 어우러져 풍광이 아름답다. 지리산 치즈랜드는 초원목장과 함께 운영되고 있다. 초유지에는 송아지와 양 떼들을 방목하여 평화롭게 풀을 뜯는 풍광을 볼 수 있고, 어린 자녀들 에게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초유지의 정상인 팔각정에 오르면 호수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주변을 조망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지리산 치즈랜드의 양떼들이 마치 북알프스에 와 있는 듯한 이국적인 풍경을 연상시키고 있다. [사진=신종천 선임기자]
초원목장의 초유지에는 노란 수선화 꽃이 군락으로 물결을 이루고 있어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신종천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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