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유자차 체코 수출 120만불 달성, 신규시장 진출 3년만에 이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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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유자차 체코 수출 120만불 달성, 신규시장 진출 3년만에 이뤄내
  • 곽경택 기자
  • 승인 20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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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에 좋은 고흥유자차, 코로나 19시대에 해외에서 통했다
고흥유자차 체코 수출 120만불 달성, 신규시장 진출 3년만에 이뤄내
[투데이광주전남] 곽경택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0일 두원농협 유자가공사업소에서 ‘고흥유자차 유럽 수출 120만불 달성 기념 상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수출 성과는 지난 2019년 8월에 12일간의 일정으로 고흥유자 수출 촉진단을 구성, 송귀근 고흥군수를 단장으로 유럽, 동남아, 홍콩 등 4개국 현지 마케팅을 실시해 원인터내셔널 등과 690만 달러의 수출 협약을 체결 했고 2020년 4월 28일에는 NH농협무역과 100억원의 고흥 농수산물 수출협약을 맺는 등 신규시장 공략 3년 만에 이뤄낸 성과여서 의미가 크다.

㈜원인터내셔널 원시현 대표는 “유자는 레몬보다 비타민C가 3배 많아 목의 염증과 기침을 완화시키고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천연 치료제 역할을 한다”며 “유자의 이런 효능이 코로나19라는 악조건에서 오히려 고흥유자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로 작용됐고 더불어 감기예방과 항암효과에 탁월한 고흥 생강차도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유럽시장 확장 가능성을 전망했다.

신선식 두원농협 조합장은 “군의 적극적인 협조로 고흥유자차 수출이 크게 성장하고 있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유자차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만큼 다양하고 품질 좋은 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올초에는 해외 유명 차 블로거인 카를로타 마리아니를 고흥유자 홍보대사로 위촉했으며 차전문가를 통해 유럽 현지에 고흥유자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하고 “체코 뿐만아니라 유럽 전 시장에 고흥유자차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판촉활동을 펼쳐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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