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비 100억 확보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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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비 100억 확보 '쾌거'
  • 박종갑 기자
  • 승인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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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자원 회복과 불법어업 근절 큰 역할 기대
신안군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비 100억 확보

[투데이광주전남] 박종갑 기자 = 신안군이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에 100억원을 투입한다. 

24일 신안군은 해양수산부에서 시행하는 2022년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에 응모해 2건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비금 노대도 인근 해역과 흑산 가거도 국흘도 해역에 산란·서식장 조성 등을 추진하며 사업비는 총 100억원으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각각 10억원씩 투입, 5년간 추진한다.

신안군은 최근 기후변화와 무분별한 남획에 따른 자원고갈, 서식환경 축소 등 다양한 요인으로 지속적인 감소추세에 있는 수산자원량 회복과 함께 어업인 소득증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사업시작과 동시 조성지구를 수산자원 관리수면 지정과 자율관리공동체 및 관리위원회를 구성한 후 자율적 관리이용 규제는 물론 불법어업, 외지선박 차단 등 자체 감시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수면을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된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은 수산종자 자원조성과 함께 인공어초 등을 시설하고 지속적인 폐어구 수거 등 어장환경 개선과 모니터링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금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수산자원 회복과 현지어업인 보호를 통한 소득증대 등 1석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며“여기에 그치지 않고 관내 해역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공급거점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현재까지 전복, 해삼 등 총 39종, 38,900천미의 수산종자 방류와 40,526개의 인공어초를 투하해 수산자원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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