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전남 유일 2년 연속’선정
상태바
해남군,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전남 유일 2년 연속’선정
  • 문주현 기자
  • 승인 2022.0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취약계층 신선 농식품 구입 지원“건강한 먹거리 복지 구현 호응”
해남군,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전남 유일 2년 연속’선정
[투데이광주전남] 문주현 기자 = 해남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2022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공모에 전라남도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돼 국비 등 사업비 13억원을 확보했다.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중위소득 50% 이하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채소와 과일 육류 등 국내산 농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전자카드 형태의 바우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전국 15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그 중 전남에서는 해남군과 장성군이 선정됐다 특히 해남군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공모 선정으로 지역 푸드플랜과 연계한 건강한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공고히 하고 더불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인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4,600여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바우처 금액은 전년과 동일하게 1인 가구 4만원, 2인 가구 5만7,000원, 3인 가구 6만9,000원, 4인 가구는 8만원 등 가구원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지원기간은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간이다.

수혜 대상자는 2월부터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바우처 카드로는 관내 로컬푸드 직매장과 농·축협 하나로마트에서 신선채소, 과일 흰우유, 계란, 육류, 잡곡, 꿀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교통약자 및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등 바우처 카드 직접 사용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해 각 가정으로 직접 꾸러미를 배송해주는 서비스도 병행한다.

지난해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시행을 통해 4,010가구가 19억 8,200만원 지원을 받았으며 거동불편자 및 복지시설 입소자 등 약 1,000여 가구에 대해서 군 로컬푸드 직매장 및 농협 하나로마트와 연계해 매달 1~2회씩 농식품꾸러미를 구성해 가정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에 전남 도내 유일 2년 연속 선정되어 먹거리 취약계층에게는 영양 불균형 해소를, 지역 중소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전망된다”며“지속적인 먹거리 선순환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