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광주전남] 문흥주 기자=순천소방서는 지난 10일 17시 23분경 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순천시청에 상황을 전파하고, 산불진화대 공동 출동 요청을 실시한 뒤 인원 115명(시청 산불진화대, 시청직원, 포함), 장비 10대(산불진화차 포함)를 투입하여 17시 28분에 현장에 도착했다.
17시 30분경 불길 산 중턱에서 정상으로 확대되어 순천의용소방대 소집을 지시하고 화재진압을 실시했다. 시청 산불진화대와 공동대응한 결과 19시 40분경 큰 불을 잡고 22시 경 잔불 정리까지 마쳤다. 이후 재발화 방지를 위해 차량을 배치해 잔불감시를 실시했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산림 1.1 헥타르가 소실되어 4,400천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신원미상의 입산자의 실화로 추정되며, 날이 밝는대로 추가조사를 할 예정이다.
순천소방서 관계자는 "임야화재는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확산하는 경향이 있어, 빠른 신고과 조속한 대처가 조기진화에 필수조건이다. 화재발생시 즉시 신고조치하여 주시고 주변에 화재사실을 알려 대피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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