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올 한 해 공모사업 68건 선정 760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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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올 한 해 공모사업 68건 선정 760억원 확보
  • 김광길 기자
  • 승인 202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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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올 한 해 공모사업 68건 선정 760억원 확보
[투데이광주전남] 김광길 기자 = 곡성군이 올 한 해 역대 최다인 68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76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곡성군은 연초부터 중앙정부와 전남도에서 주관한 다수 공모사업에 응모해왔다.

공모사업을 통해 국도비를 유치함으로써 인구, 복지, 미래농업,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추진동력을 마련하고 지역 활성화를 견인하고자 한 것이다.

특히 곡성군은 공모사업 적기 발굴과 선정률을 높이기 위해 대내외 정책방향을 발빠르게 파악해 전략적으로 대응해왔다.

먼저 군 의회와 공모사업 사전협의제 운영해 공모사업을 실효성을 보다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또한 올해 7월 신설된 협업지원팀을 중심으로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함으로써 효과적으로 사업에 응모할 수 있도록 했고 선정 이후에도 사업 추진력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공모사업 유공자에 대한 인센티브 시책을 추진해 직원에 대한 보상을 강화했다.

노력의 결과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가 이어졌다.

먼저 군민 생활안전 분야에서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437억원,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사업 7억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2020년에 발생한 수해 지역에 하천 정비, 우수 저류시설, 배수펌프장, 우수관로 등을 설치 및 정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재해위험지역 상황전파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그린 뉴딜사업인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도 2년 연속 선정돼 29억원을 확보했다.

올해 곡성읍권에 이어 내년에는 옥과권 전 지역에 사업을 추진해 군민들의 에너지 사용비 절감에 나선다.

또한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81억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2024년까지 오곡면에 행정, 복지,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새롭게 조성한다.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10억원을 확보했다.

해당 사업비로는 곡성유학 체류형 임시거주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작은 학교와 지역을 살리는 인구 유입거점을 계속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업 분야에서 선정된 사업은 신소득 아열대작목 단지조성사업, 소비트렌드 맞춤형 과일생산 시범사업이 대표적이다.

곡성군이 신소득작물로 집중 육성하고자 하는 체리, 만감류 등 생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31억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18억원, 옥과 백련지구 대구획 경지정리사업 56억원 등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SOC기반을 견고히 다질 수 있게 됐다.

한편 곡성군은 공모사업 외에도 각종 평가에서도 올해 두각을 나타냈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4년 연속 최우수상, 행정안전부 규제혁신 우수기관 신규 인증,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최우수상, 보건복지분야 10관왕 수상 등 대외적으로 다양한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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