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광주전남] 김길삼 기자 = 나주시 시민소통위원회가 지난 22일 동지를 맞아 지역 어르신을 위해 특별한 선물 나눔 행사를 가졌다.

23일 나주시에 따르면 소통위는 이날 경현동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어르신 25가구에 동지 팥죽과 김장김치, 간식거리,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선물 꾸러미는 김양순 잘사는나주 분과위원장의 제안으로 소통위원과 나주실버타운, 협동조합 성안사람들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마련해 연말연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경현동에 위치한 나주실버케어센터, 협동조합 성안사람들은 동지팥죽과 김장김치로 어르신의 겨울철 입맛을 돋우었다.

소통위 이윤섭 공동위원장은 양말을, 김영금·지성섭·박현미·나상인 위원은 캔 음료와 영양갱, 배즙, 마스크를 각각 마련했다.

여기에 오석철 위원이 행사 현수막과 어깨띠를, 김재준 분과위원장과 김희룡·선상진 위원은 현금 후원으로 온정을 보탰다.

김양순 분과위원장은 “동짓날에 우리의 미풍양속인 팥죽과 다양한 선물을 어르신들과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며 “경현동 박귀남 통장님을 비롯해 이번 나눔 행사에 물심양면 도움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윤섭 공동위원장은 “소통위원회 첫 행사를 어르신을 위한 나눔으로 시작할 수 있어 뜻깊고 내부 제안으로 이뤄져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위원들과 함께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위한 다양한 나눔과 봉사를 추진해가겠다”고 밝혔다.